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복귀전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릭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태국) 조를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83위인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 조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가볍게 우승을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이용대·김기정 조가 시작과 함께 앞서더니 다섯 번의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점 따고 내주고를 반복하다 9:9에서 2점을 달아나며 전반을 11:9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1점을 내줬지만 다시 2점 달아나고, 1점을 내준 후에는 4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첫 번째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역전에 재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4:5로 뒤진 이용대·김기정 조가 3점을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9:7로 앞선 상황에서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며 추격하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14:12로 뒤진 상항에서 이용대·김기정 조가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재역전에 성곻하며 승기를 잡더니 21:17로 마무리하고 2-0 완승으로 복귀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용대는 국가대표 고별전이었전 2016 코리아오픈에서 유연성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여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9월 25일부터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빅터코리아오픈에도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 직접 자신의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