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에서 마침내 결승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릭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준결에서 첸탕지에·웨이총만(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첸탕지에·만웨이총 조를 맞아 두 게임 모두 별 어려움 없이 때내며 복귀전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첫 번째 게임은 이용대·김기전 조가 세 번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시작과 함께 4점을 따낸 이용대·김기정 조는 7:4로 앞선 상황에서 도 4점을 달아나며 11: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2점을 내준 이용대·김기정 조는 6점을 따내며 17:6으로 달아나 결국 21:11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박빙이었지만 6:6에서 이용대·김기정 조가 3점을 달아나더니 이후 2, 3점 차의 간격을 끝까지 유지해 21:17로 마무리하고 2-0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2일 랭킹 83위인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태국) 조를 상대로 복귀전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