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스페인마스터즈에서 8강에 오르며 복귀 무대를 순조롭게 치르고 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30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 드헤브론 올림릭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스페인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캐스퍼 안톤센·니클라스 노어(덴마크) 조를 2-0으로 이겼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세계랭킹 35위인 캐스퍼 안톤센·니클라스 노어 조를 맞아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2, 3점 차이로 앞서던 이용대·김기정 조가 9:9 동점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4:9로 달아났다.
상대가 3점을 쫓아오며 17:15까지 추격당했지만 이용대·김기정 조가 다시 4점을 한꺼번에 쓸어담으며 첫 번째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은 이용대·김기정 조가 시작과 함께 4점을 내준 후 조금씩 따라잡아 6:6 동점을 만든 후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11:9로 전반을 마친 이용대·김기정 조는 후반에 연속 득점 두번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11:10인 상황에서 6점을 달아나더니, 1점 내주고 다시 3점을 뽑아내며 가볍게 20점 고지에 안착했다.
결국 이용대·김기정 조가 21:14로 두 번째 게임을 따내며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31일 켄지 로방·막심 브리오트(프랑스) 조와 4강을 향한 길목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