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드민턴의 주축인 남자단식의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16강에 오르며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손완호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드민턴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상대를 2-0으로 제압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5위인 손완호는 랭킹 226위인 라트나짓 타망(네팔)을 맞아 첫 게임을 21:8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9로 마무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손완호는 철전 선수 중 랭킹 3위인 만큼 우리 선수로는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손완호는 16강에서는 랭킹 53위인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와 8강 진출을 겨룬다.
한편, 혼합복식의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는 16강에서 랭킹 3위인 톤토위 아매드·릴리아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조에 0-2(20:22, 17:2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