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독자가 직접 투자하는 개편된 '북펀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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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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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독자가 출판되는 도서에 투자하는 '북펀드' 서비스를 개편했다.

알라딘 북펀드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아 상품을 만들어내는 크라우드 펀딩에 기반하여 출간 예정인 도서 중 투자를 원하는 도서에 독자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주로 큰 출판사 보다는 작은 출판사들 도서 위주로 진행되며, 도서를 독자들에게 출간 전 미리 알리고 출간 후에도 도서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펀딩 금액에 따라 책 내지에 투자자명을 기재하거나 해당 도서의 굿즈를 함께 제공한다.
 
새롭게 개편된 알라딘 북펀드의 첫 번째 책은 이옥남 할머니가 1987년부터 2018년까지 쓴 일기를 모아 엮은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이다. 이 도서는 당초 목표 금액인 150만원을 돌파, 총 568명이 참여해 750만원 이상의 펀딩을 달성했으며 8월 16일 출간된다.
 
두 번째로는 철학자 고병권의 ‘북클럽 자본’으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새롭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북클럽 자본’은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12권의 책과 12번의 강의를 포함한 대형 펀딩 프로젝트였음에도 273명이 펀딩에 참여하며, 목표 금액인 1000만원을 넘어 3300만원 이상 펀딩을 달성했다. ‘북클럽 자본’은 8월 21일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패티 스미스의 글쓰기에 관한 산문 ‘몰입’, BBC 과학 저널리스트 댈러스 캠벨의 우주여행 가이드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펀딩이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몰입’은 249명이 펀딩에 참여해 320만원 이상 펀딩 되었으며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286명이 펀딩에 참여해 520만원 이상 펀딩 되었다. 각 도서의 펀딩은 각각 8월 19일,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도서들도 목표 펀딩 금액인 100만원 이상 펀딩 되어 8월 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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