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남복2개 여복1개 3단체전으로 JCN배 울산광역시 단체전 대축제 개최 44개 팀 출전했으며 올해에는 110개 팀이 출전하여 커다란 호응 이끌어! 고생하고 노력하는 협회 관계자들의 노고 동호인들이 알아주었으면…! 엘리트 선수 발굴이 시급하며 실업팀 창단 역시 울산시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줬으면…!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또는 생활체육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 가장 중요!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전용 체육관 건립과 체육관 확충… 협회 임원진의 커다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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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는 협회 자료에 따르면 1981년 6월 3일 필봉산(현 학성공원)에서 울산 처음으로 필봉배드민턴 클럽이 창단되었다. 창립회원은 故 이규수 회장, 임득수, 정옥자, 최옥규, 김창호, 김말선, 이상태, 김화자, 이학규, 이분이, 박향례, 김락승, 김융일, 이순윤 씨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창단했다. 1982년 현대중공업 직장인으로구성된 현중클럽이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클럽으로 창단되었고 1988년 7월 이규수, 임득수, 김기택 씨 등이 울산시 교육청과 협의하여 학생체육관 사용을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실내 운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1988년 1월 11일 새마을 배드민턴 울산시 연합회를 창립하고 초대 故 이규수 회장이 취임했다. 1988년 새마을 배드민턴 울산시 연합회 창립하고 초대 故 이규수 회장이 취임하고 1990년까지 연임했다. 당시 울산시 연합회는 한국사회인 배드민턴 울산시 연합회로 개칭했으며 제1회 울산시장기쟁탈 사회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989년 1월 필봉클럽 회원 중 강남과 강북에 거주하는 회원을 구분하여 강남쪽에 거주하는 회원 20명 주축으로 남부클럽(현 남울산클럽)을 창단했다. 1991년 4대 박상환 회장이 1월에 취임하고 3월에 이임하면서 동년 3월 24일 5대 김헌수 회장이 취임했다. 1992년 6대 회장에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규수 회장이 취임하고 1994년까지 7대와 8대 회장직을 역임했다. 1993년 제1회 울산시 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1994년에는 언양에 거주하는 주민 주축으로 언양클럽이 창단되었고 1996년 태화클럽에서 분가한 처용클럽이 창단되었다. 1995년 9대 정환승 회장이 취임했으며 1996년 10대 김동일 회장이 취임했다. 그리고 1997년 경상남도 울산시는 울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배드민턴 연합회 역시 시 체제가 아닌 광역시 체제로 바뀌었다. 1997년 본 연합회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5회 연합회장기 대회와 제10회 울산시장기 대회를 성대하게 치루었으며 KBS클럽과 삼성전관 동우회가 창단되었다. 울산광역시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 1대 회장에 박용철 회장이 취임했으며 생활체육 울산광역시 배드민턴 연합회로 개칭했다. 

울산광역시 체제로 바뀌며 대회 역시 1998년에 제1회 울산광역시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와 제1회 울산광역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1999년 제2대 김진영 회장이 취임했으며 2001년 제3대 김진영 회장이 취임했으며 2002년 2002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 한마음리그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3년 울산광역시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 제4대 배기업 회장이 취임했으며 제1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배드민턴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2004년 제1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배드민턴대회 울산 유치가 확정됐으며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제5대 배기업 회장이 선출됐다.

2005년 제5대 배기업 회장 취임 및 구·군 연합회, 부별 회장 합동 이·취임식 등을 열었고 제1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2006년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제6대 김홍식 회장이 선출됐으며 2009년 제21차 정기총회 및 제7대 김홍식 회장이 연임하며 취임식을 열었다. 2012년 제24차 정기총회 및 울산광역시연합회장 제8대 이문우 회장이 취임했으며 2012년 경동도시가스배 MBC 전국초청 배드민턴대회와 제1회 전국대제전(전남 여수시)에 참여했다. 2013년 제8대 이문우 회장이 취임했다. 그리고 제9대 송영관 회장과 제10대 서용복 회장이 연합회장에 취임했으며 2016년 7월 22일 통합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초대회장에 표선호 협회장이 선출되면서 MBC컨벤션에서 취임식을 열고 4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  

표선호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엘리트에 가장 먼저 신경을 썼다. 엘리트 대회에 거의 모두 참석을 했다. 대회 출전마다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엘리트 이사들하고 생활체육 이사들하고 교류 부분에서도 많이 신경을 썼다. 울산에서 대회할 경우 엘리트 대회면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전부 가서 참석하고 응원을 한다. 역시 반대로 생활체육 행사가 있으면 엘리트 관계자들이 전부 와서 역시나 참석하고 응원을 하고 있다."

표선호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표선호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7월 20일 본지와 만난 울산광역시 표선호 배드민턴협회장은 협회장에 취임하고 나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엘리트와의 화합이었다. 표 협회장은 협회 각 분야 임원들에게 항상 화합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렇게 2년 가까이 지나온 세월로 인하여 이제는 하나가 되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가 되어 울산 협회는 운영이 되고 있다. 특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배드민턴인으로 업무 역시 도와주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표선호 협회장 말에 따르면 울산광역시에 등록된 클럽 수는 92개이며 동호인 수는 7,300여 명이다. 시설물은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동천 체육관과 전하체육관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에는 단위 클럽뿐만 아니라 울산 소재 기업 내에도 배드민턴 클럽이 있어서 직장 내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인구수(백 십여 만명)에 비해 배드민턴 동호인 수가 많고 울산에서 개최하는 대회와 타 지역에서 개최하는 전국 단위 대회에 참여도 역시 높기에 열정적으로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연합회 시절부터 단합이 잘 되었다. 울산의 동호인들은 열기가 대단하다. 그래서 울산에서 대회를 많이 개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작년에 처음으로 시도한 대회가 있다. 단체전 대회인데 울산 케이블 방송인 JCN울산중앙방송과 업무협약을 하여 단체전 대회를 개최했었다. JCN배 울산광역시 단체전 대축제으로 작년에 남복2개 여복1개로 하여 3단체전으로 했는데 44개 팀이 출전했다. 올해에는 110개 팀이 출전했다. 두 배 이상이 참여했다. 체육관 시설이 좋지 않지만, 대회를 열면 동호인들의 참여는 상당히 좋다. 작년에 처음 시도한 대회다. 동호인들이 상당히 좋아했다."(웃음)

울산광역시 협회는 열정이 가득한 동호인들을 위하여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내고자 JCN울산중앙방송과 업무협약을 맺고 단체전 대회를 개최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에 표선호 협회장은 이 단체전 대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노력한다고 전했다. 울산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대회 출전 참여도가 상당히 높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울산시 협회의 고민은 깊다.  

"울산시는 체육관 인프라가 안 좋다. 시와 계속 이야기 중이다. 2021년에는 전국체전이 열리기에 현재 16개 코트를 갖춘 체육관을 건립 중에 있다. 92개 클럽이 학교 체육관을 사용하고 있는데 불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 조례나 교육청 조례를 통해서 원만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의 경우 변수가 많다. 체육관이 하나 없으면 클럽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에 시나 교육청이 학교 체육관 이용에 관한 통합 규정을 만들어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체육관 확충이 저와 협회 임원진의 목표이기도 하다."

표선호 협회장은 울산광역시 협회가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려면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또는 생활체육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의 경우 동천 체육관이 있지만, 지역 연고지를 둔 프로농구팀인 울산 모비스가 있기에 대회를 유치하려고 해도 원하는 날짜에 대회 유치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특히 울산광역시 협회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고 싶지만, 체육관 인프라가 부족하기에 힘들다. 지난해에 전국 대회를 유치했지만, 찾아오신 다른 지역 동호인들이 상당히 힘들어했다고 한다. 대회를 치르는 기간 체육관이 분산되어 있기에 장소 이동에 힘들었다는 의미다. 대회를 준비하고 대회 기간 경기부, 심판부 등도 상당히 힘들게 업무를 보기도 했다. 

"전국 대회도 유치할 수 있지만, 체육관 인프라가 없기에 힘들다. 작년에 전국 대회를 치렀는데 찾아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불편함을 느꼈다. 죄송할 따름이기도 했다. 울산시 자체 대회는 한 정도 더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어 기획 중에 있다. 울산시에는 4~5개 대회를 만들고 싶다. 동호인들이 좋아하기에 대회를 유치하고 꾸준히 발전시키고 싶다. 또한, 동호인들이 그저 편안하게 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되도록 다툼이나 의견 충돌이 없도록 각 단위클럽 회장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다.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를 했으면 한다. 첫 통합을 했고 첫 단추를 잘 끼고 과도기도 잘 견뎌서 잘 운영되고 있다." 

김명숙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김명숙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김명숙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울산에서 개최하는 배드민턴 대회의 경우 날짜 변경이 많다. 그러다 보니 대회 일정이 거의 여름에 이루어지고 있다. 체육관 대관 문제로 저희가 정말로 하고 싶은 봄과 가을에 못 하고 있다. 대회할 때 체육관이 분산되어 있다 보니 양일간 하다 보면 대회가 너무 늦게 끝난다. 클럽들도 대회를 마치고 해단식을 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대회가 끝나기에 그게 좀 아쉽다. 동호인들과 실무진들이 정말 고생들 많이 하고 있다."

김명숙 부회장 역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체육관에 관한 문제를 토로했다. 울산시는 광역시임에도 생활체육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이 부족한 상태다. 배드민턴을 위한 전용 체육관이 없거나 부족하기에 동호인들이 마음을 놓고 운동할 수 없다는 게 김 부회장의 안타까움 심정이다. 

"부회장직은 통폐합부터 했다. 만2년 정도 됐다. 여성으로서 곁에서 세심하게 챙기고 한다. 실무진들과 함께 곁에서 도와주고 있다. 표선호 협회장도 열정적으로 모든 업무를 잘하고 있다. 실무진들도 너무 잘한다. 서로 챙겨주고 아래위로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다. 모든 분이 잘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의 협회장과 모든 임원진이 열심히 자신의 몫을 잘하고 있다고 전한 김명숙 부회장은 남편의 권유로 20년 전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배드민턴과 처음 만난 김 부회장은 남들처럼 운동할 수 있겠냔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남편과 짝을 맞추어 혼복으로 대회에 출전도 했다. 김명숙 부회장 말에 따르면 당시 울산에 삼성정밀배 대회가 있었다. 이 대회(1997년경)에서 부군과 출전하여 첫 우승을 했고 이어 3년 동안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정밀배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아쉽게도 이 대회는 사라졌다. 

"배드민턴은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이 어릴 때 함께 했는데 성인이 된 아이들도 생활체육인으로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그래서 가족끼리 대화도 잘 된다. 배드민턴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협회에서 하고 있다. 동호인들은 이러한 부분을 잘 모른다. 고생하고 노력하는 협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정말이지 동호인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실무진들이 노력하고 있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많은 응원과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김용회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실무부회장
김용회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실무부회장

김용회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실무부회장
"저희가 통합 과정에 생활체육하고 엘리트하고 바로 화합이 되어 처음부터 함께 가기에는 힘이든다는 생각을 했다. 통합과정에서 서로 합의하여 도출되어서 양쪽이 전문으로 맡고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 실무부회장과 엘리트 실무부회장을 두고 운영하기로 하여 현재 울산 협회가 운영이 되고 제가 전문체육 실무를 맡고 있다."

김용회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실무부회장은 現 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위원회 경기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김 실무부회장은 울산 협회에서 전문체육만을 맡아왔다. 2001년부터 전문체육 전무직을 맡아 엘리트를 책임져 왔다. 통합되고 나서 전무직은 후배에게 물려주고 전문체육 실무부회장직을 맡은 것이다. 김용회 실무부회장은 울산 문수고등학교에 배드민턴부가 창단하면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협회의 전무직을 맡은 것이다. 

김용회 실무부회장은 중학교 2학년 때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했다. 중학교 선수 생활은 충주에서 시작했으며 제1회 소년체전 출신이기도 하다. 중학교를 거쳐 충주실고(현 충주공고), 충북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면서 학교 체육 교사로 발령받아 당시 경상남도 울산시에 오게 되었다. 

"1983년도에 첫 발령을 울산시 방어진 중학교로 받았다. 당시 운동장에서 2년 동안 아이들에게 배드민턴을 가르쳤다. 그 학생들이 경남대표로 5명 정도가 선발되어 소년체전에도 출전했다. 체육 교사로 배드민턴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 발굴하고 지도자 생활을 한 거다. 게다가 당시에는 울산에 생활체육 분야에 클럽이 두 개 밖에 없었다. 그래서 생활체육에도 배드민턴을 가르치기도 했었다. 1990년경부터 잠시 생활체육과 떨어지면서 엘리트에만 전념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는 이사진으로 14년 정도 역임했고 통폐합되면서 올해부터 경기위원회 위원장직을 맡는 거다."

김용회 실무부회장은 울산 배드민턴 역사를 함께 해온 산증인이다. 학교 체육 교사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지도했으며 당시 두 개 밖에 없는 클럽에서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에 김 실무부회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와의 관계를 잘 인지하고 있었다. 특히 김용회 실무부회장은 울산광역시에 전문체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즉 엘리트 선수 발굴과 육성에 관한 것이다. 김용회 실무부회장은 엘리트 선수 발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울산 협회는 지난해에 강습회를 열어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울산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많았고 잘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울산에 엘리트 선수가 많이 부족하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이어져 와야 하는데 갑자기 선수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났다. 수월하게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게 갑자기 안된 것이다. 유능한 선수 발굴이 급선무인 셈이다. 그래서 협회 차원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하는 강습회를 개최한 거다. 작년에 세 명정도 발굴했다. 앞으로 3~4년 정도 고비를 넘기면 될 것 같다. 또한, 울산시에는 실업팀이 없다.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울산시에서도 실업팀 창단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협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다. 울산에 좋은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게 안타깝다. 실업팀 창단 역시 또 하나의 목표인 셈이다."

이수진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이수진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이수진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통합 과정에서 제가 처음에 생활체육 연합회 태스크포스팀(TFT)의 장을 맡았다. 전문체육 관계자들을 만나 회의할 때 애로사항에 대한 조율을 보는데 많이 힘들었지만, 하나하나 대화로 잘 풀어나갔다. 대화로 잘 풀면서 하나하나 합의점을 찾아가자 급진적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어 통합을 이루어냈다. 정말이지 마무리가 잘 되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도 인정을 받을 정도다."

이수진 부회장은 통합과정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리고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 원만하고 빠른 통합을 이루어낸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 부회장의 말대로 울산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대회에 출전하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울산 협회는 동호인들에게 보답하고자 더 좋은 대회를 개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엘리트 분야 역시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을 해주고 있다.  

"표선호 협회장이 배드민턴을 워낙 좋아한다.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엘리트 선수들도 대회에 출전하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래서 표 협회장을 비롯하여 임원들이 적극 참여를 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면 항상 함께 가서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다. 그래서 울산 협회의 임원진들, 단위 클럽 회장과 실무진들 그리고 동호인들의 단합과 화합이 정말 잘 되는 협회라 감히 말할 수 있다. 또한, 울산 동호인들의 활성화와 회원 확충을 위하여 작년에 JCN배 울산광역시 단체전 대축제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 대회도 치렀다. 이 대회가 지역 방송에서 방영하다 보니 비 동호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좋은 현상이라는 생각이다."

이수진 부회장은 연합회 시절 울산 중구 생활체육 배드민턴연합회에서 회장직을 역임했다. 2015년 이임하고 당시 시 연합회 부회장직을 맡다가 통합하면서 현재 부회장직을 맡은 것이다. 이 부회장은 중구 연합회장 시절 동호인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이웃 클럽 간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 화합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했다. 중구에 등록된 단위 클럽들 간의 교류전을 마련하여 화합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 교류전은 중구 내에서 동호인들의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 교류전으로 인하여 울산시에서 개최하는 대회 또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면 각 클럽 회원들이 서로 안면이 있기에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현재 동호인들이 불편을 느끼는 것은 체육관이다. 보통 4시간을 이용하는데 울산광역시 교육청 조례상 체육관 대관에 관한 시간대가 세분화 되어 있지는 않다. 일률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배드민턴은 보통 3시간 정도 대관해야 한다. 1시간 대관하면 3시간 분의 비용을 줘야 하는 곳도 있어서 체육관 대관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이 부분은 교육청에서 협조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산 협회가 가장 노력하는 부분 중에 하나다. 그리고 협회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불만 사항이 있겠지만, 될 수 있으면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았으면 한다. 곧바로 울산협회에 알리지 말고 각 구에 협회가 있기에 구 협회에 알리고 구협회를 통해 시 협회가 보고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식적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더욱 발전하는 협회 그리고 동호인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현태경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실무부회장
현태경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실무부회장

현태경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실무부회장
"전문체육으로 보면 선수 수급이 부족하다. 초등학생들 중에 배드민턴을 하려는 선수들이 거의 없다. 그래서 작년에 강습회를 열어서 3명이 하겠다 해서 선수 등록을 했다. 이에 협회 측에서는 강습회를 매년 개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또한, 울산에는 실업팀이 없다. 실업팀 창단을 목표로 기획과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생활체육은 아무래도 열악한 체육관이고 새로인 민턴을 배우고자 가입하는 동호인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1년 가까이 하면 계속하는데 고비를 잘 못 넘기는 동호인들이 많기에 이 역시 고민 중에 하나다."

현태경 실무부회장은 엘리트 선수 수급에 관한 어려운 점을 토로하고 동호인들을 위한 체육관 시설 이용에 아쉬운 부분을 전했다. 앞서 김용회 실무부회장이 전한 이야기와 비슷하다. 현태경 실무부회장은 연합회 시절 시설이사, 경기이사 등 두루 임원직을 역임했으며 생활체육을 전문으로 맡고 있고 대한배드민턴협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울산은 연합회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잘되어 있었다. 제가 생활체육 쪽으로 15년간 해왔다. 타 지역에서 개최하는 대회를 전부 다녀보고 현장을 직접 경험도 하고 다른 시·도에 문제는 되는 것도 많이 보아왔고 배웠다. 그래서 양보가 중요하다. 이에 생활체육 행사에 전문체육이 응원을 많이 온다. 생활체육 역시 엘리트 대회나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응원한다. 이렇게 하니깐 시너지 효과가 배로 늘어난다. 이제는 한배를 타고 가기에 서로가 도움을 주고 있다."

현태경 실무부회장은 울산 협회의 첫 단추가 잘 끼워졌기에 앞으로도 원만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협회가 되었다고 자부했다. 특히 현 실무부회장은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는 '작지만, 강한 협회'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울산 협회를 위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한 현태경 실무부회장은 모두가 한 식구이기에 함께 응원하고 관심도 두고 서로 배려하며 배드민턴인으로 더욱 성장하고픈 바람을 내비쳤다.  

"동호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생활체육은 취미와 건강을 위하여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간혹 무리할 정도로 욕심을 내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다. 무리하지 않고 운동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또한, 서로를 위한 배려가 많았으면 한다. 건강을 위하여 시작한 배드민턴이므로 서로 이해하면서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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