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배드민턴협회, 문수체육공원 내 제2 실내체육관 2020년 or 2021년 완공 예정… 완공 시 수월한 대회 유치 가능
울산 남구 배드민턴협회, 문수체육공원 내 제2 실내체육관 2020년 or 2021년 완공 예정… 완공 시 수월한 대회 유치 가능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8.08.09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호인들을 위하여 대형 스폰서 유치하여 풍요로운 대회 개최 노력! 아직 남구 관내에 엘리트 육성 학교 없지만, 가능한 엘리트에 관심과 지원 아끼지 않을 생각! 실무진들과 화합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친목 다지고자 저녁도 먹으며 자주 봤으면 하는 바람! 협회뿐만 아니라 클럽들 역시 회원들의 호응 많지 않아 조금은 힘들다는 느낌이기에 회원들 아니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 필요!

2017년 1월 6일 울산 래이컨벤션에서 울산광역시 남구 배드민턴협회 초대협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공식으로 서성배 남구 배드민턴협회 협회장으로 취임하여 4년간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울산광역시 남구 배드민턴협회는 열악한 체육관 시설 이용에도 협회 노력으로 동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회를 성실히 유치하면서 성장하려고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7월 20일 지속된 폭염 속에 남구 배드민턴협회 서성배 협회장을 비롯하여 다수의 임원진을 만났다. 

서성배  남구 배드민턴협회장
"협회장에 취임하고 나서 첫 번째로 추진한 사업은 대형 스폰서 유치였다. 다행히도 운인지 모르겠지만, 울산의 대형 병원인 울들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서 울산 울들병원장배 남구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를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하고 올해에도 개최했다. 또한, 작년에 컨벤션 중에 한 곳과 업무협약을 해서 지원을 받기도 했다. 더 많은 병원과 기업에 스폰을 받고 싶어도 워낙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쉽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아쉽다. 앞으로도 동호인들을 위하여 대형 스폰서를 유치하여 풍요로운 대회를 개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성배  남구 배드민턴협회장
서성배  남구 배드민턴협회장

본지와 만난 서성배 남구 배드민턴협회장은 협회장에 취임하고 추진한 사업은 대형 스폰서와의 업무 협약이었다. 서 협회장의 말처럼 운이 좋게 울산의 울들병원과 MOU를 맺어 지난해 제1회 울산 울들병원장배 남구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를 3월 25일과 26일에 남부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서성배 협회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울산 내 대형 치과병원 또는 대형 전자제품 유통업체 등과도 업무 협약을 추진할 생각이다. 

서성배 협회장 말에 따르면 남구에 등록된 클럽은 30개이며 동호인 수는 2천여 명이다. 대부분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으나 대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남구에는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이나 다목적 체육관이 없기에 대회를 유치 또는 개최하려면 학교 체육관을 적어도 두 곳 이상 대관하여 경기를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남구 문수체육공원 내 제2 실내체육관이 올해 착공예정에 있으며 오는 2020년 또는 2021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실내체육관이 완공하면 남구의 배드민턴은 더욱 수월한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실질적으로 동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추진하려고 한다. 구 체육회나 시 체육회 문을 두드려서 울산 남구에 최초의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제 임기 내에 체육관 건립의 착공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굳이 전용 체육관이 아니더라도 구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구민 체육관 건립하는 게 목표이다. 조만간 체육회와 면담이 예정되어 있기에 이번에도 강력하게 의견을 제시할 생각이다."

서성배 협회장은 배드민턴을 2005년경에 시작했다. 당시 강변에서 조깅하다가 새벽에 학교 체육관에 우연히 들렸다가 배드민턴을 구경하게 되면서 민턴과 인연을 맺었다. 클럽에 가입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총무직을 맡았다. 연합회 시절 경기부장, 경기이사, 총무이사직도 두루 역임했다. 본업을 제외하고는 항상 배드민턴에 관련된 업무를 보아왔다. 일상생활이 배드민턴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서성배 협회장의 아이들은 아빠가 배드민턴 선수인 줄 알았다. 

"회사에서 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었기에 시간이 나면 강변에서 조깅을 했다. 당시 배드민턴 붐이 불어서 제가 새벽에 운동하다가 학교 체육관에 우연히 들려서 구경을 했다. 클럽의 회원들이 저를 너무나도 반겨주셔서 클럽에 가입했다. 가입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클럽 총무를 맡았다. 또 연합회 일도 하다 보니깐 현재까지 배드민턴과 본업을 해오고 있다. 현재 둘째가 고등학교 2학년인데 유치원 다닐 때 유치원 선생이 '배드민턴 선수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유인 즉슨 둘째 아이가 늘 항상 배드민턴 라켓과 가방을 들고 다니는 저의 모습을 보았고 유치원에서 아빠 직업을 물어보니 당연한 듯 '배드민턴 선수'라고 답한 것이다. 정말이지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열정적으로 배드민턴을 즐긴 것 같다."(웃음)

자식(子息)의 눈에 비친 서성배 협회장은 배드민턴 선수였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배드민턴에 충실했다. 그렇게 민턴과 인연을 맺은 서 협회장은 단계를 밟으면서 현재의 협회장에 오른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놓고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서성배 협회장은 "실무진들과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다. 제가 실무진할 때와 현재 실무진과의 소통이 처음에는 힘들었다. 생각 자체가 많이 달라 많은 고민도 했다. 또한, 울산에서 개최하는 배드민턴 대회의 경우 남구가 항상 먼저 개최했다. 항상 매년 3월에 개최한다. 현재 실무진은 행사를 하면 100% 참석할 정도 열의가 있다. 그리고 대회를 치르다 보면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게 성장하는 거다. 실무진들이 100% 참여해주는 게 항상 고맙고 뿌듯하다. 이것을 전통적으로 만들고 싶다. 임원진들이 더욱 화합해야 동호인들에게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남구 협회 역시 엘리트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관내에 엘리트 육성 학교가 없기에 생활체육에 신경을 쓰고 있다. 남구 협회의 경우 문수고등학교가 관내는 아니지만, 협회 입장에서 관심을 두고 있으며 신복초등학교가 지난해 배드민턴부를 창단하여 남구 협회장기 대회 때마다 배드민턴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구 협회에서는 가능한 엘리트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엘리트의 경우 울산시 협회는 관련이 있지만, 구 협회와는 관련이 많이 없다. 하지만, 관내에 엘리트를 육성하는 학교가 있으면 남구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지속해서 할 생각이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지원할 생각이다. 그리고 동호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회가 학교 체육관에서 이루어진다. 일반 실내체육관이 아닌 학교 체육관이기에 흡연에 관한 문제가 지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대회를 마치면 다음 날 학생들이 체육관을 이용하는데 아무리 마무리를 잘한다고 해도 담배꽁초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금은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다. 학교 시설물을 이용하기에 이 부분만큼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다른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다."

김병갑 남구협회 부회장 
"남구에서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면 학교 체육관 2~3개를 대관하여 치르다 보니 인력이 부족하다. 대회를 치를 때 인력이 충원되면 운영하는 데 있어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체육관이 나뉘고 스태프 인력이 분산되다 보니 조금은 힘든 점이다. 그래서 전용 체육관이나 다목적 체육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병갑 남구협회 부회장 
김병갑 남구협회 부회장 

김병갑 부회장은 울산시 협회를 비롯하여 다른 구 협회의 최대 고민 중의 하나인 체육관을 꼽았다. 대회를 개최하면 분산되는 인력으로 인하여 업무의 강도가 커지기에 이 역시 단점으로 작용한다. 남구 협회 역시 다른 구 협회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체육관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부회장은 배드민턴을 2005년경에 시작했으며 가입한 클럽은 당시에 신생 클럽이었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클럽에서 총무직을 맡은 게 전부이며 남구 협회가 통합하면서 부회장직을 맡은 것이다. 김병갑 부회장은 협회 임원직을 맡으면서 여러 임원진을 화합하여 함께 성장하도록 늘 생각하고 융화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실무진들을 살펴보기도 한다. 

"남구 협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1년 반 정도 흘렀다. 협회 업무가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면 실무진들이 화합과 융화가 잘 되는데 대회를 마치면 기다림이 길다 보니 못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화합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친목을 다지고자 저녁도 먹으며 자주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게 그게 쉽지가 않다."

남구 협회 임원진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며 끈끈한 정을 쌓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 김병갑 부회장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어찌 보면 배드민턴은 과격한 운동이다. 그래서 절대로 다치지 않고 장수하는 게 가장 좋다. 승급이 있다 보니 간혹 욕심을 내시는 분들이 있다. 단계를 밟으면서 서서히 올라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기간에 급격하게 올라서려는 경향이 있을 때 몸에 부상입는 경우가 많다. 생활체육으로 건강하자고 하는 운동이기에 되도록 장수할 수 있도록 몸에 무리 가지 않게 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권정애  남구협회 부회장 
권정애  남구협회 부회장 

권정애  남구협회 부회장 
"연합회 시절부터 오랜 세월 협회를 보아왔다. 통합되면서 커졌다는 느낌이 든다. 대회도 많이 늘었는데 연합회 시절보다 조금 다른 느낌이다. 예를 들어 연합회 시절에는 대회 규모가 클럽에서 하는 느낌이라면 현재는 각 클럽이 연합하여 규모가 큰 대회란 느낌을 받고 있다. 임원 수도 늘고 동호인 수도 늘었다란 생각이다."

권정애 부회장은 협회 임원직을 맡고 나서 어떠한 느낌이냐는 질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규모가 커진 느낌이다'라고 표했다. 권 부회장은 배드민턴을 2003년에 시작했다. 당시 교통사고를 당하여 재활 치료를 받는 중이었고 운동을 하려고 친구들과 함께 클럽 회원 모집 현수막을 보고 배드민턴 클럽에 가입하여 시작했다. 처음에는 무리하지 않고 코트를 누볐다. 그렇게 시작한 배드민턴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그리고 권정애 부회장은 연합회 시절 의전 이사직을 맡아 10년간 역임하고 통폐합 이후 부회장직을 맡았다. 

"울산시 협회나 다른 구 협회처럼 우리 남구도 역시 최대 간절한 것은 전용 체육관이다. 따지고 보면 울산광역시도 전용 체육관이 없는 형편이다. 타지방에 가면 좋은 체육관이 있는데 울산은 없다. 게다가 남구가 다섯 개 구 중에 제일 규모가 크지만, 전용 체육관이 없는 게 아쉽다. 이건 연합회 때부터 느낀 거다. 전용 체육관이나 다목적 체육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때문에 남구는 대회를 하려면 체육관으로 인하여 실무진들이 많은 고생을 한다. 아쉬운 부분이다."

권정애 부회장도 마음 놓고 대회를 개최하여 남구 동호인들이 즐겁게 경기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할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또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호인들이 '왜 우리 구에는 전용 체육관이 없을까'하는 고민을 할 수 있다.

물론 협회 측에서는 분명 인지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하나의 스포츠 종목 전용 체육관이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에는 다양성이 존재한다. 이는 협회 측에서 아무리 노력한다고 쉽게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협회 측은 임기 내에 체육관 건립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첫 삽을 떴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도 뛰고 있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얻은 것은 건강이다. 배드민턴 장비만 있으면 어느 지역을 가든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배드민턴인을 만나면 한결 가깝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현재처럼 동호인들이 잘 지내고 열심히 운동하여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 제가 건강을 잃고 난 후 다시 건강을 찾아봐서 안다. 그래서 늘 만나는 사람마다 배드민턴을 권장하고 있다. 전도사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래서 늘 배드민턴을 권유하고 있고 되도록 제가 있는 클럽에 오시라고 한다."(웃음)

김선희 남구협회 전무이사
김선희 남구협회 전무이사

김선희 남구협회 전무이사 
"남구에는 인구와 클럽 수가 많음에도 전용 체육관이 없을 정도로 빈약하다. 소년체전 때문에 2020년에 완공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게 실현되면 지금보다 나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남구 협회 임원진들은 늘 동호인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추진한다. 저희는 봉사란 생각으로 움직인다. 봉사란 것을 저버리면 모든 게 제대로 할 수 없다."  

김선희 전무이사는 클럽에 가입하여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클럽에 가입한 지 6개월 만에 총무직을 맡았던 김 전무이사는 남구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에서 시설부장직을 1년 역임했다. 다시 클럽에서 총무직을 수행했다. 당시 現 서성배 협회장이 총무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그렇게 연합회에서 김선희 전무이사는 8년 정도 임원직을 역임하고 통폐합 후 남구 협회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배드민턴을 하기 전에는 테니스를 7년 정도 했다. 테니스는 야외에서 하니깐 날씨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 당시 테니스를 1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운동하려고 할 때 배드민턴을 만났다. 그렇게 클럽에 가입하여 민턴을 시작했는데 일반 회원으로 있는 기간은 약 6개월 정도다. 6개월 후부터는 클럽 임원진을 비롯하여 연합회 임원직을 맡아 업무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배드민턴을 만난 후 바쁘게 산 것 같다."

김선희 전무이사는 배드민턴을 만난 후 본업과 함께 바쁘게 삶을 이어왔다. 협회 업무를 보면서 많은 사람도 알게 됐다. 클럽 임원진이나 협회 임원진 자리는 봉사하는 자리기에 늘 앞에서 뒤에서 동호인들을 챙겨야 한다. 특히 김 전무이사는 클럽이든 협회든 임원진의 경우 자신의 자리만 지키는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일단 제가 맡은 직책은 협회의 안살림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봉사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제가 좋아서 하고 있기에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동호인들은 협회에서 진행하는 업무를 잘 모르거나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구 협회에서 업무를 진행하면 각 클럽의 회원들이 많이 따라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협회뿐만 아니라 클럽들 역시 회원들의 호응이 많지 않아 조금은 힘들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회원들 아니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가 필요하다. 호응과 반응이 많으면 전체적으로 배드민턴이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배드민턴은 많이 보급화 되어있고 시간적이나 장소를 놓고 본다면 제약 없이 수월하게 자기가 열심히 한다면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다. 중독성을 놓고 본다면 배드민턴이 강하다."

김태호 남구협회 총무이사 
김태호 남구협회 총무이사 

김태호 남구협회 총무이사 
"협회가 통폐합 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엘리트라 할 수 있겠다. 그 외에는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합쳐진 배드민턴 협회가 되니깐 일이 많아지고 동호인들을 위한 봉사 업무 역시 많아진 느낌이다. 아직 관내에는 엘리트 선수 육성 학교가 없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신경을 덜 쓰고 있는 편이다. 남구는 클럽이 많기에 아직은 동호인들에게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대회 개최를 하면 최일선에서 뛰다 보니 체육관 대관이 가장 힘들다. 학교 측과의 조율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다."

김태호 총무이사는 배드민턴을 2002년도에 시작했다. 김천시에서 울산시로 왔을 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배드민턴을 추천받아 시작했다. 라켓을 잡고 코트에 들어서서 셔틀콕을 쳐본 김 총무이사는 재미를 느꼈다.

그렇게 클럽 회원들과 친분을 쌓으며 배드민턴 실력을 향상한 김태호 총무이사는 연합회 시절 오랫동안 실무진으로 활약했다. 다년간 경기이사직과 심판부장직을 역임했다. 통폐합 후 경기이사직을 1년 정도 역임하고 지난해 8월부터 총무이사직을 맡았다. 협회 일과 클럽 관리 등을 맡아서 업무를 보는 김 총무이사의 배드민턴 실력은 어떠할지 질문했다. 

"승급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10년 동안 배드민턴 급수는 C였다. 그런데 최근에 대회에 출전하여 A로 승급했다. 그동안 40C로 10년을 지내오다가 작년에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해서 40B로 승급했다. 그리고 올해 대회에 출전하여 또 우승해서 40A로 승급했다. 솔직히 실력보다는 대진운이 좋았고 구력이 오래되다 보니 요령도 있고 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1년도 안된 사이에 바로 A로 올라선 게 기억에 남는 일이다."(웃음)

운동을 좋아한 김태호 총무이사는 김천시에서 울산시로 주거지를 옮겼지만,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과 운동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선택한 배드민턴으로 인하여 삶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로지 배드민턴은 즐긴다는 마음으로 셔틀콕을 쳤지만, 승급에는 커다란 목표를 두지 않았다. 그리고 출전한 대회에서 덜컥 우승을 하여 B로, A로 승급했다.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승급이 최근 1년 사이에 벌어졌다. 김 총무이사 본인도 이 이야기를 전하며 쑥스러운 듯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배드민턴은 괜찮은 운동이라 생각한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운동 마친 후 회원들과 함께 치맥하는 것이다. 회원들과 어울리는 문화가 참으로 좋았다. 동호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부상 없이 배드민턴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배드민턴은 과격한 운동이다. 앞으로 협회가 열심히 업무 추진하여 전용 체육관이나 다목적 체육관 건립할 예정이기에 아무쪼록 열심히 건강하게 민턴을 즐겼으면 하는 생각이다. 체육관 건립은 남구 협회 모든 임원진의 염원이기도 하다. 대회를 위하여 이 체육관 저 체육관을 왔다 갔다 하는 게 솔직히 너무 힘들다. 이건 저뿐만 아니다. 협회 실무진들 이야기다."(웃음)

[울산 남구 배드민턴협회]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