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클럽, 남구 협회 공식 개최 3개 대회 모두 종합우승… 클럽 10년 역사 처음으로 이룬 기록
명문클럽, 남구 협회 공식 개최 3개 대회 모두 종합우승… 클럽 10년 역사 처음으로 이룬 기록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8.08.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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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10주년 기념하듯 모든 대회 우승하여 그랜드슬램 달성, 남구에서도 쉽지 않은 기록! 무료하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클럽에 나와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역시 또 하나의 행복! 젊은 층 회원 많기에 다른 클럽에서 파워 넘치는 셔틀콕 받고자 잦은 손님 방문 항상 소홀하게 대하지 않아! '회원들이 따뜻하다'란 소리를 남구 전체에서 듣고 있어 명문클럽 회원들의 또 하나의 자랑!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 20일 저녁 본지는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도로명 울산 남구 도산로77번길)에 지난 1994년 개교한 동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더위를 잊은 채 배드민턴을 즐기는 명문클럽을 방문했다.

명문클럽은 지난 2007년 5월 약 45명의 회원으로 창단했다. 명문클럽 초대 회장은 박계철 회장이 취임하여 2008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했다. 2009년 2대 김환규 회장이 취임했으며 2011년 3대 송두근 회장이 취임했다. 이어 2013년 4대 표선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2015년까지 3년간 회장직을 맡았다. 2016년 5대 노연석 회장이 취임하고 2018년 연임하여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노연석 명문클럽 회장
"역사는 깊지 않지만, 작년에 명문클럽 10주년이 되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남구협회에서 개최한 공식 3개 대회에서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클럽 10년 역사에 처음으로 이룬 것이다. 그동안 준우승 조차도 못 했다.(웃음) 그런데 클럽 10주년 기념하듯 모든 대회를 우승하여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남구에서도 쉽지 않은 기록이다."

노연석 명문클럽 회장
노연석 명문클럽 회장

7월 20일 저녁 본지와 만난 명문클럽 노연석 회장은 지난해 울산 남구 배드민턴협회에서 개최한 세 개 대회를 모두 종합우승한 기쁨을 전했다. 노 회장 말에 따르면 명문클럽은 그동안 대회에 출전하면 중위권 성적을 유지할 정도로 평범한 클럽이었다. 하지만,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명문클럽은 회원들 모두 서로 자축하듯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도맡아 최종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노연석 회장은 믿기지 않은 성적과 기록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명문클럽은 현재 7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럽 운영은 특별하지 않은 이상 365일 개방되어 있다. 운동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지만, 융통성을 발휘하여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명문클럽은 30개의 다른 클럽과 비교하여 젊은 층의 회원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이 때문에 젊은 층의 동호인들이 명문클럽 문을 두드리지만, 수용 인원 한계로 인하여 전부 회원으로 가입을 받지 않는 상황이다. 

"저희 명문클럽은 남구에 등록된 30개 클럽 중에 2~30대 층이 많다. 그래서 젊은 층의 동호인이 문의를 많이 해온다. 수용 한계가 있어서 전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젊은 층 회원이 많으니 클럽 자체가 활기차다. 그리고 빠른 셔틀콕을 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문의를 더욱 많이 하는 것 같다."

노연석 회장은 지난 2010년 10월에 배드민턴과 만났다. 오래된 구력은 아니다. 직장 동료가 배드민턴을 하고 있었기에 클럽에 놀러 갔다가 배드민턴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집 근처인 명문클럽을 알게 되어 가입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노 회장은 사교성이 좋아 클럽에 가입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홍보부장직에 권유를 받았다. 그렇게 홍보부장, 부회장 등 클럽 임원직을 맡아 현재까지 꾸준히 배드민턴을 즐기면서 임원직도 수행하며 봉사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제가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보니 대인관계가 좋다. 당시 회장이 제가 클럽에 등록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마치 3년 된 회원처럼 친화력이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홍보부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제의를 하셨다. 울산시 표선호 협회장이 바로 제 앞 직전 회장직도 역임하셨다. 그리고 제가 회장에 취임하게 된 거다. 2년 임기인데 올해 연임했다. 3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는 데 힘든 부분도 있지만, 보람도 느끼고 있다. 제가 회장을 하고 있을 때 그랜드슬램이란 기록을 세워서 더욱 기쁘다. 개인적인 영광이다."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즐기면서 지내온 세월이 노연석 회장에게는 커다란 삶의 행복이다. 배드민턴은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고 다 함께 즐기는 운동이기에 혼자가 아니란 느낌을 받는다. 함께 운동을 하기에 효과 역시 더욱 크다. 이는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커다란 장점이다. 클럽 임원진을 맡아 봉사를 지속해서 이어온 노연석 회장은 실무진과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명문클럽은 저를 포함하여 임원이 13명이다. 제가 회장에 취임하면서 잘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실무진의 도움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모든 걸 곁에서 잘해주신다. 박종환 총무의 경우 신입 회원을 위하여 난타도 쳐주고 레슨이 없는 날에는 공도 쳐주곤 한다. 그래서 신입 회원들이 좋아한다. 고마울 따름이다. 우리 회원들은 현재처럼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젊은 사람들은 궂은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우리 회원들은 적극 나서서 하고 있다. 이 역시 감사하다. 앞으로 건강하게 스트레스 안 받고 클럽과 함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금명숙 명문클럽 부회장
금명숙 명문클럽 부회장

금명숙 명문클럽 부회장
"제가 명문클럽이 창단한 후 바로 가입해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저희 클럽을 자랑한다면 작년에 10주년 기념행사도 했지만, 남구에서 개최한 대회를 모두 종합우승한 게 자랑거리다. 명문클럽 이름답게 남구 대회 모두를 휩쓸어서 자부심이 엄청나게 크다. 저 역시 혼복에 출전해서 우승을 하여 종합우승에 일조를 했다. 제가 임원직에 있을 때 우승하여 기분이 좋았다. 지금도 즐겁게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웃음)

금명숙 부회장은 클럽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남구 대회 모두를 석권한 지난해가 가장 기억에 남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금 부회장은 부군의 권유로 10년 전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군이 먼저 클럽에 가입한 후 나중에 금명숙 부회장이 가입하여 부부가 함께 운동을 즐겼다. 현재는 부군은 본업이 너무나 바빠서 운동을 하지 못하고 금 부회장만 배드민턴의 재미와 흥미를 만끽하고 있다. 

"지금은 남편이 바빠서 운동을 못 하지만, 간혹 술을 마실 때 나중에 함께 배드민턴을 하자고 이야기한다. 부부가 함께 배드민턴 실력도 키워서 가족대축전 같은 대회에도 혼복으로 출전할 계획도 품고 있다. 남편과 혼복으로 대회에 출전도 하고 싶다. 그래서 대회에 나갈 정도 실력이 되면 함께 출전하고 싶다. 다른 지역에 가면 마치 여행가는 듯한 느낌도 있다. 지금은 남편이 너무 바빠서 힘들지만, 세월이 지나 남편이 여유로워지면 함께 배드민턴을 하면서 혼복에도 출전하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 저의 꿈 중에 하나다."(웃음) 

배드민턴 시작은 부군과 함께했으나 본업의 바쁜 일정으로 현재 홀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금명숙 부회장은 훗날 부군과 함께 짝을 이루어 혼복으로 출전하고 여행도 함께 다니고 싶은 아주 소박한 꿈을 전했다. 앞으로 꿈을 기약하듯 금 부회장은 마실 가듯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저녁 시간이면 클럽으로 향한다. 클럽에 와서 셔틀콕을 주고받으면 스트레스도 풀고 시원한 땀도 흘린다. 특히 무료하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클럽에 나와서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또 하나의 행복이라고 전한다. 

"저희 회원이 대략 80명 가까이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회원들 간의 단합도 잘되어 있어서 클럽 자랑으로 삼고 있다. 게다가 모든 임원진 화합되고 단합이 잘 되어서 회원들도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다. 재미, 흥미 그리고 열정으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우리 회원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저 역시 길고 가늘게 가고 싶은 마음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운동하고 있다. 명문클럽이 잘 되는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서 가능하다. 매번 느끼지만, 회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부분이다. 회원들이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다치지 않고 운동했으면 한다. 명문클럽 사랑합니다."(웃음) 

조경희 명문클럽 부회장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결혼 전에 축구를 했었다. 10년 가까이 조기 축구회장도 맡고 있어서 저는 축구를 하면 현재 아내가 응원했었다. 연애할 당시에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결혼 후 아이들이 생기면서 조금씩 불만이 쌓여갔다. 그래서 생각한 게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를 찾았다. 그게 배드민턴이었다. 회사 다닐 때 아침반에 가입해서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했다. 1년 가까이 레슨도 받았다. 그리고 여기 명문클럽에 오면서 본격적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조경희 명문클럽 부회장
조경희 명문클럽 부회장

조경희 부회장은 배드민턴을 시작한 계기가 오로지 부인 때문이었다. 연애 시절에는 운동하는 부군의 모습이 좋았지만, 결혼 후 아이들이 생기고 자라는 동안 집에 홀로 남겨진 부인의 불만은 커져만 갔다. 그래서 조 부회장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배드민턴을 배우게 된 것이다. 조경희 부회장은 배드민턴 실력이 어느 정도 일정 궤도에 오르고 세 명의 자녀가 커가자 부인에게 배드민턴을 권했다. 흔쾌히 부군의 권유를 받아들인 부인은 배드민턴에 빠지기 시작했다.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찾다가 배드민턴이 적격이라 선택했다. 그리고 아내를 가르칠 때 남자 스타일로 가르쳤다. 아내의 키가 큰 편이라 남자 스타일로 배드민턴을 가르쳤더니 파워가 다른 여성보다 남달랐다. 그래서 경기를 하면 빨리 이기는 스타일이다. 남구 협회 여자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게다가 처형도 저희 클럽에 와서 제가 역시 남자 스타일로 가르쳤다. 4년 전에 시작했는데 역시나 남다른 파워를 자랑한다. 배드민턴 권유를 잘한 것 같다."(웃음)

조경희 부회장과의 인터뷰 초반 배드민턴의 모든 이야기는 가족으로 시작하여 가족으로 끝났다. 조 부회장은 마치 먼 미래(?)를 내다보고 배드민턴을 시작한 느낌이 들 정도로 흥미로웠다. 그렇게 시작한 배드민턴은 온 가족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세 명의 자녀 중 막내딸이 배드민턴에 재능을 보였다. 이에 조경희 부회장은 처음부터 엘리트 선수를 지양(止揚)했다. 

"자녀가 세 명인데 어릴 때 체육관에 데리고 왔었다. 현재는 큰아이가 중3, 둘째가 초교 6학년이고 막내가 5학년이다. 특히 막내가 재능을 보였다. 초교 입학 전에는 클럽의 초보 어른들과 셔틀콕을 주고받아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였다. 막내딸이 배드민턴을 하고 싶다고 의사 표현을 해서 두 번 정도 말렸다. 초교 1학년 때는 그냥 하는 이야기인가 싶어 그냥 말렸다. 3학년 때 한 번 더 말렸다. 그리고 4학년 때 다시 이야기하기에 심사숙고하여 허락했다. 지금은 5학년인데 지금 화순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했고 조금 전에 준결승에 진출하여 3위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웃음)

세 명의 자녀가 아이 때 부터 놀이터가 된 배드민턴 코트는 조경희 부회장에게 또 다른 삶을 제공한 셈이다. 배드민턴이 좋아서 엘리트 선수가 되고픈 막내딸의 말에 덜컥 겁이 났을 것이다. 그래서 호기심에 그저 배드민턴이 좋아서 그러한 말을 했다고 생각하여 이유를 막론하고 말렸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끝내 조 부회장의 마음을 뒤바꿔 놓았다. 막내딸은 엘리트 육성 학교인 울산 호연초등학교에서 엘리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전라남도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8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초등부에 출전하여 준결승에 오를 정도로 실력 역시 겸비할 정도로 재능을 발견한 것이다. 

배드민턴으로 인하여 풍성한 삶의 에피소드를 전한 조경희 부회장은 명문클럽에 대한 질문에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명문클럽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밀고 있는 슬로건이 하나 있다. 바로 '하나 되는 명문'이다. 그래서 회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의 회원이 많기에 다른 클럽에서 파워 넘치는 셔틀콕을 받고자 손님 자격으로 클럽에 방문하는 동호인들도 많다. 이들 역시 명문클럽 측에서 소홀하게 대하지 않고 있다. 

"명문클럽이 다른 클럽에 소문이 나 있는데 정이 많다는 이야기를 곧잘 듣고 있다. 저희 클럽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홀대하지 않기에 회원들이 따뜻하다는 소리를 남구 전체에서 듣고 있어 이 역시 우리 회원들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단점인데 코트 숫자가 4개라 모든 분을 수용할 수 없다. 그리고 회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한 번쯤은 임원직에 열정을 품고 도전을 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 역시 아무것도 모른 체 경기부장, 총무, 감사 등을 역임하고 부회장을 맡고 있다. 처음에 두렵고 이렇게 오래 할 지 몰랐다. 그래서 회원들도 배드민턴에 열정을 품고 있는 만큼 한 번쯤은 도전할 만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임원직에 대해 지레 겁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정환 명문클럽 총무
"명문클럽은 회원들 간의 초보자나 고수들과의 벽이 없다. 스스럼없이 서로가 잘 잡아주고 있다. 서로 우정이 많아서 돈독하고 협동심이 좋다. 작년에 남구 대회를 휩쓸었는데 저는 응원에 일조를 했다.(웃음) 클럽 회원 모두가 한 몸이 되어 입장상, 응원상 등도 받았다. 운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열정적으로 대회에 모든 에너지를 아끼지 않았다."

박정환 총무는 지난해 남구 대회를 휩쓸었던 기억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명문클럽이 종합우승하는데 박 총무의 활약이 있었느냐란 질문에는 멋쩍게 웃으며 '응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명문클럽 자랑에 대해서는 늘 항상 찾아오는 손님(다른 클럽 동호인)들이 많지만, 항상 손님들 배려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명문클럽에는 골고루 분포된 배드민턴 실력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8년 정도 됐다. 고교 시절과 대학 시절에는 축구를 해서 서른 살 전까지 축구를 했다. 축구를 하다 보면 다치는 경향이 많아서 그만두고 회사에서 조금씩 쳤던 배드민턴을 본격적으로 배우고자 여기 명문클럽에 가입해서 현재까지 즐기고 있다. 제가 숫기가 없어서 처음에 아주 힘들었다. 잘 치는 분과 코트에 들어서면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실력 향상이 남들보다 조금 느렸다. 사실 환경 적응이 힘들었다. 그래도 제가 여기 왔을 때 파트너 하자고 한 분이 있어서 적응 기간이 짧았다. 그 기간을 잘 넘겨서 지금까지 오게 됐고 중독성을 느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오랫동안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찬 축구를 뒤로하고 선택한 배드민턴은 박정환 총무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주었다. 처음에는 성격 탓에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들었다. 좋은 파트너를 만난 쉽고 빨리 명문클럽에 적응하여 배드민턴을 즐기는 박정환 총무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흠뻑 느끼고 있다.

승패를 떠나 대회 출전 역시 최선을 다하기에 즐거운 일상 중에 하나라고 표했다. 처음 30C로 대회에 출전할 당시 파이팅이 넘쳤던 박 총무는 파트너의 손이 붉게 물들 정도로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그렇게 대회에 출전한 박 총무는 C에서 B로 B에서 A로 승급했다.  

"남구 대회에 출전했는데 당시 제가 첫 대회 출전이고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았다. 파이팅 역시 정말 쎘다. 제가 손이 두꺼운데 파트너 손이 피멍 들 정도로 파이팅을 많이 했다. 당시 우승이 많이 안 나올 때였는데 C조에서 B조로 B조에서 A로 승급한 게 기억에 남는다. 아무쪼록 우리 명문클럽 회원들도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운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트가 적어 공간적인 제약이 어쩔 수 없지만,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한다. 우리가 운동하는 코트가 정말 즐거운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운동 마치고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잔도 좋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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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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