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창단, 2005 전국 봄철 초등학교 배드민턴리그전에서 초등부 정상! 2005년 제34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 남자초등부 초등부 정상 등극! 2006년 2006 전국 봄철 배드민턴리그전 당당히 1위 차지! 운동도 중요하지만, 공부에도 최선을 다했으면…!

굴화초등학교, 2018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출전 예정… 선수들 최선을 다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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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3길 30에 위치한 울산 굴화초등학교는 2000년 3월 1일 27학급, 1037명으로 개교했으며 초대 교장으로 전창호 교장이 부임했다. 굴화초교는 2006년 2년간 울산광역시 교육청지정 창의시범학교로 시범 운영하기도 했으며 2009년 울산광역시 교육청지정 학교급식교육 시범학교로 11개월간 운영하고 2011년 울산광역시 교육청지정 해양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2013년 제7대 황덕주 교장이 취임했으며 2014년 특수 1학급 포함하여 32학급으로 편성됐다. 그리고 2016년 제8대 홍병철 교장이 부임하고 같은 해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2017년 시교육청 지정 진로교육연구학교로 운영되고 2018년 3월 제9대 최영만 교장이 부임했다. 

굴화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2003년 3월에 창단했다. 창단 후 많은 기량을 쌓은 후 2005년 굴화초교는 2005 전국 봄철 초등학교 배드민턴리그전에서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또한, 2005년 제34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 남자초등부에서 굴화초등학교는 강원선발을 꺾고 초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굴화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2006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 및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2006 전국 봄철 배드민턴리그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10년이 지나 2016년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제59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식에서 굴화초교의 하진호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남기훈 굴화초교 배드민턴부 감독(체육부장) 
"현재 우선은 기본기를 훈련하면서 실력을 높이게 중요하다. 운동은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교사로 재직 중이기에 김재향 코치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역할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지원하고 여건을 만들어주게 최선이라 생각한다."

남기훈 굴화초교 배드민턴부 감독(체육부장) 
남기훈 굴화초교 배드민턴부 감독(체육부장) 

남기훈 감독은 굴화초등학교 선생이면서 체육부장을 맡고 있다. 배드민턴부 감독직은 올해부터 시작했다. 남 감독은 4학년 담임도 맡고 있으며 반에 두 명의 선수도 있다. 남기훈 감독은 감독으로 선수들과 처음 만났을 때 코치 선생의 말을 잘 따르고 훈련하라고 주문했다. 

"4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데 저희 반에도 선수가 두 명이 있다. 현재 선수들이 갑자기 늘어나서 코치가 훈련하는데 조금은 힘들 거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코치 선생 말씀 잘 따르고 훈련하라고 주문했다. 운동은 열심히 하는 것뿐이다. 그동안 선수 인원이 없어서 대회에 출전 못 했다. 올해는 다시 기초를 다지는 단계라 생각하고 내년에 조금씩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

남기훈 감독은 배드민턴부 감독을 맡으면서 배드민턴 공부를 시작했다. 조금씩 배드민턴을 알아가고 있다. 교사로도 재직 중이기에 배드민턴 하나에만 매달릴 수 없다. 그럼에도 남 감독은 김재향 코치와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남기훈 감독은 선수들이 운동도 중요하지만, 공부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배드민턴을 잘 모르기에 코치를 곁에서 서포트해주고 있다. 저는 코치와 선수들을 도와주는 입장이라 생각한다. 특히 초교 아이들은 운동만 할 수 없다. 담임 선생 말씀 잘 듣고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도 하고 운동할 때는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옛날에는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에는 운동만 했기에 교실만 오면 자고 했는데 그러면 안 된다. 그래서 수업 시간만이라도 공부에 집중하라고 한다. 공부 역시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김재향 굴화초교 배드민턴부 코치 
김재향 굴화초교 배드민턴부 코치 

김재향 굴화초교 배드민턴부 코치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배드민턴 훈련 과정을 받아들이는 수준과 이해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하나하나 다른 방식을 선택해서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 각자가 쉽게 받아들 수 있게 설명하고 지도하면서 저도 함께 뛰면서 훈련하고 있다. 애들이 수준과 이해 방식이 다르다. 하나하나 다른 방식을 선택해서 지도하고 각자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설명도 하고 지도하고 있다. 함께 뛰면서 훈련을 시키고 있다."

7월 20일 굴화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만난 김재향 배드민턴부 코치는 아직은 어린아이들 수준에 맞게 배드민턴 훈련을 하고 있었다. 저학년의 경우 김 코치의 말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으며 고학년은 조금은 성장했기에 훈련을 잘 따라오는 편이라 전했다. 

굴화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2003년 3월에 창단했다. 기사 서두에 밝혔듯이 굴화초교 배드민턴부는 2005년과 2006년에는 각 대회를 휩쓸 정도로 실력을 자랑했다. 김재향 코치는 굴화초교 배드민턴부 코치를 맡은 지 올해 5년째 접어들었다. 김 코치는 강원도 속초시 온정초등학교 3학년 때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중학교 때 울산으로 전학 오면서 본격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강원도 속초시 온정초교 3학년 때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중학교는 울산으로 와서 제일중학교와 문수고교를 졸업했다. 대학교는 대전의 대덕대학교를 나왔으며 군대를 전역하고 굴화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정식 코치로 부임해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군대를 전역하고 굴화초교 배드민턴부에 공식적으로 코치 생활을 시작한 김재향 코치는 코치 생활 3년째 여름철 종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당시 배드민턴 재능이 뛰어난 하진호 선수가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김 코치는 기억에 남는 선수 역시 하진호 선수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하진호(6학년) 선수는 2016년 제59회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초부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하진호 선수는 중학교 2학년으로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선수 수급 문제로 2년째 대회를 못 나가고 있다. 올해 가을철 종별 대회부터 출전하게 된다. 그동안 선수가 부족했다. 이제는 선수 수급이 되어서 12명의 선수가 있다. 전에는 4~5명밖에 없었다. 지난해 봄철 종별대회에 한 번 나가고 못 나갔다."

대회 출전할 선수가 부족하여 2년 가까이 배드민턴 대회에 출전을 못 한 굴화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오는 가을에 열릴 가을철 종별대회를 목표로 무더운 날씨에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개인 성향에 맞게 배드민턴 훈련과 기술 역시 가르치고 있다. 선수마다 개인의 특성에 맞게 훈련을 한다고 전한 김재향 코치는 자신의 어린 시절보다 신체조건도 좋고 능력 역시 탁월하기에 체력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은 단식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복식 훈련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복식의 경우 서로 마음이 맞는 선수끼리 파트너가 되어야 하기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선수들에게 항상 자신감만 잊지 말고 주문하고 있다. 어디를 가든 기죽지 말고 떳떳하게 행동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기죽는 모습을 보이면 운동선수 못한다고 생각한다. 가을철 종별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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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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