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가 베트남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7일 베트남 호치민 응구엔 두 컬처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18 베트남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100) 예선 1,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본선에 올라 본격적인 레이스에 합류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예선 1차전에서 파치리자 아비만유·안디카 라마디안시아(인도네시아)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2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6으로 따내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예선 2차전에서도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인도네시아) 조를 맞아 고전 끝에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첫 번째 게임은 고성현·신백철 조가 줄곧 뒤지다 12:13에서 4점을 뽑으며 역전하고, 뒤이어 5점을 내며 21:14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초박빙의 승부였다. 근소하게나마 앞서던 고성현·신백철 조가 20:18로 기회를 잡았지만 3점을 내주며 20:21로 단번에 역전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연거푸 뽑아내며 25:23으로 승리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복귀해 본선에 오른 고성현·신백철 조는 8일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배정받은 로 리웨이·양 밍세(대만) 조와 32강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