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남복 카무라·소노다 랭킹 1위 꺾고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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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남자복식 랭킹 4위인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가 세계랭킹 1위를 꺾었다.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는 3일(현지시각) 중국 난징, 난징 유스올림픽 스포츠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박주봉 감독이 이끈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는 이날 시종일관 앞서며 게임을 리드했다.
 
역시 승리의 조건은 정해져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네트앞 드라이브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범실을 줄이는 팀이 이기게 돼 있다.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는 순발력으로 중간에서 공을 잘라 상대를 어렵게 했다. 여기에 기데온·수카몰조 조의 범실이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사진 승리후 포효하는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첫 번째 게임은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가 한때 15:6까지 앞섰지만 7점을 한꺼번에 내주며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가 3점 달아나며 한숨 돌리나 했지만 바로 또 3점 내줘 20:19로 숨막히는 접전을 벌였다.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가 1점을 가까스로 따내며 21:19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도 첫 번째 게임과 비슷하게 중반까지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가 7점을 달아나며 11:4로 격차가 벌어졌는데 후반에  7점을 내주며 18:18 동점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타카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세계랭킹 1위를 침몰시키고 4강에 올랐다.
 
사진 첸롱

8강전은 1위 선수들의 무덤이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8위인 첸롱(중국)이 랭킹 1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을 2-0(21:19, 21:11)으로 꺾고 4강에 오름으로써 혼합복식을 제외한 4종목의 세계랭킹 1위가 8강에서 탈락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빅터 악셀센의 꿈은 좌절됐다.

2014년과 2015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첸롱은 4일 세계랭킹 3위인 시유치(중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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