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드민턴 간판인 여자단식의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여자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가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성지현과 이소희·신승찬 조는 1일(현지시각) 중국 난징, 난징 유스올림픽 스포츠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32강에서 각각 2-0으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먼저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인 성지현은 랭킹 53위인 티트랑부(베트남)를 맞아 첫 게임을 21:10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1로 가볍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8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33위인 요한나 골리셰프스키·라라 케플라인(독일) 조를 맞아 첫 게임은 21:7로 가볍게 따냈다.
두 번짹 게임은 이소희·신승찬 조가 후반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21:17로 이기고 16강행을 확정했다.
모든 종목에서 상위 랭킹 10위 안쪽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한만큼 2일부터는 더욱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지현은 2일 16강에서 랭킹 3위인 푸살라 신두(인도)와 격돌하는데 역대 전적 5승 7패로 열세인 만큼 메달권 진입의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6강에서 랭킹 17위인 니 케툿 마하뒤 이스타라니·앙기아 시타 아완다(인도네시아) 조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