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성지현,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 남자복식 김덕영·정의석 조 출전

성지현, 이소희·신승찬 조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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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김덕영·정의석·이소희·신승찬·성지현(왼쪽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 그리고 김덕영·정의석(MG새마을금고) 조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중국 난징, 난징 유스올림픽게임 스포츠파크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선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어 우리나라는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도 자격이 주어졌지만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손완호를 포함하더라도 우리나라는 4팀 밖에 출전권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2010년 이후 이렇게 적게 출전한 적은 없었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성지현, 대한배드민턴협회

2011년 8팀에 11명이 출전했을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20명 가까이 참가했다. 그만큼 우리 선수단의 전력이 약화됐다는 얘기다.

2016 리우올림픽 이후 다른 나라는 세대교체에 성공했는데 여전히 우리나라 대표 팀은 손완호와 성지현을 이을 남녀 단식을 찾지 못했고, 복식은 여전히 조합중이다.
 
2015년 동메달을 획득한 게 최고의 성적인 여자단식의 성지현은 "힘들때 하나라도 더 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 아직 동메달 밖에 없는데 조금 한단계 결승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자복식의 이소희·신승찬 조도 2014년 동메달을 획득한게 최소의 성적인데 "우리 목표는 항상 똑같다.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멀리 내다보면 욕심이 생기고 급해지다보니 우리에게는 독이 되는 게 더 많더라. 눈 앞에 닥친 그 경기만 생각하고 후회없이 뛰고 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덕영·정의석 조는 작년에도 출전했지만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만큼 첫 메달에 도전한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 남자복식이 하락세라고 하는데 하락세가 아닌 상승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 강경진 감독
사진 강경진 감독, 대한배드민턴협회

선수단을 이끄는 강경진 감독은 "배드민턴 종목의 최고 선수들이 출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우승이 목표다. 그래서 그 기운을 이어서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성적이 예전만큼 못해 실망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지금은 만들어가는 단계다. 젊은 선수들 기량을 올려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부족하지만 응원해주시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사랑해주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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