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가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영·김혜정 조는 28일 일본 아키타, CNA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일본아키타 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여자복식 준결에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140위인 김소영·김혜정 조는 랭킹 14위인 아야코 사쿠라모토·유키코 타카하타(일본) 조에 0-2로 패했지만 두 게임 모두 아쉽게 내줬다.
첫 번째 게임은 김소영·김햬정 조가 시작과 함께 3점을 내준 후 추격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중반에 4점을 따내며 11:9로 앞서는 듯 했지만 김소영·김혜정 조가 중반에 5점을 내주며 13:17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김소영·김혜정 조가 3점을 따라붙으며 17:18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해 18: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도 김소영·김혜정 조가 시작과 함께 5점을 내주더니 4:12로 크게 뒤져 쉽게 게임을 내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김소영·김혜정 조는 3점, 4점씩 따라붙더니 16:20으로 뒤진 상황에서 4점을 쫓아가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김소영·김혜정 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점씩 주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에 2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22:24로 아깝게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