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시흥시청)이 러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경은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올림픽스포츠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민경은 블라디미르 이바노프(러시아)와 짝을 이뤄 이브게니 드레민·이브게니아 디모파(러시아) 조를 2-0으로 이겼다.
첫 번째 게임은 김민경·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조가 뒤 에서 추격하면서도 많이 뒤쳐지지 않고 꾸준히 따라잡아 중반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경·블라디미르 이바노프는 조는 10:13으로 뒤진 상황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한 뒤로는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근소하게 앞서던 김민경·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조가 21:18로 첫 게임을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두 번째 게임은 시작과 함께 5점을 먼저 내준 김민경·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조가 7점을 따내며 8:7로 역전했다.
김민경·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조는 또 한번 7점을 따내며 15:10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민경·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조가 결국 21:15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하고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민경·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조는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로한 카푸어·쿠후 가르그(인도) 조와 결승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