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표된 국방개혁 2.0에 따라 군 복무기간이 단축된다. 육군과 해군은 3개월, 공군은 2개월 단축된다.
이에 따라 육군은 현행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병대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개월 짧아진 22개월로 단축된다.
복무기간 단축은 오는 10월 1일 전역예정인 병사부터 적용되는데, 육군을 기준으로 2017년 1월 3일 입대한 병사부터 2주마다 하루씩 단축돼 2020년 6월 15일에 입대하는 병사들은 18개월만 복무하게 된다.
이 밖에도 비전투 보직인 군마트병과 복지회관 근무병은 민간인력으로 대체하고, 병사들에 대한 처우도 대폭 개선된다.
병장 기준으로 현재 40만 6천 원인 봉급은 2022년까지 67만 7천 원으로 인상 된다.
현재 4개 부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도 내년부터 전 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평일 일과 시간 후 외출도 활성화하며, 군병원 재진료도 보다 자유로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