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가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김소영·김혜정 조는 26일 일본 아키타, CNA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일본아키타 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여자복식 16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39위인 김소영·김혜정 조는 랭킹 51위인 미사토 아라타마·아카네 와타나베(일본) 조를 맞아 시종일관 앞선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게임 초반은 김소영·김혜정 조가 근소하게 앞서면서 리드하며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막판에 힘을 발휘했다.
김소영·김혜정 조가 달아다면 그만큼 따라붙기를 반복했다. 7:6에서 3점을 달아나니 바로 3점을 따라붙었고, 다시 4점을 달아나니 이번에는 5점을 따라와 14:1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시 김소영·김혜정 조가 3점을 달아나며 잠시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또 3점을 따라붙으며 19:18까지 추격 당했다. 하지만 김소영·김혜정 조가 마지막 2점을 따내며 첫 게임을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시작부터 김소영·김혜정 조가 6점을 따내고, 2점 준 후 다시 4점을 획득해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소영·김혜정 조가 후반에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7:1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21:14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하고 8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