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혜원(김천시청)이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엄혜원은 17일 전라남도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결승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며 단체전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 엄혜원은 고성현(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춰 팀 동료인 신백철·장예나(김천시청)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5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8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엄혜원은 여자복식에서도 장예나(김천시청)과 짝을 이뤄 결승에서 김소영·최혜인(인천국제공항) 조를 맞아 첫 게임을 16: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2로 이기고, 세 번째 게임도 21:19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엄혜원은 팀 이적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3관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일반부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홍지훈(수원시청)이 이현일(밀양시청)을 맞아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내더니, 두 번째 게임은 21:14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장성호·김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김사랑·조건우(밀양시청) 조를 맞아 첫 게임을 17: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1로 따내고, 세 번째 게임도 21:17로 마무리하며 2-1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일반부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배연주(인천국제공항)을 맞아 첫 게임을 13: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5로 이기고, 세 번째 게임도 21:14로 따내며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