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항전, 남자일반부 광주은행 창단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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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갑수 감독이 이끄는 광주은행이 창단 8개월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14일 전라남도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성남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12월에 창단한 광주시청은 지난 5월에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열린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에서 창단 6개월 만에 3위에 오르더니, 이번 창단 첫 우승으로 위용을 과시했다.

광주은행은 1경기 단식에서 엄지관이 성남시청의 박성민을 맞아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3:21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16: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16: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부상으로 상대가 기권해 승리했다.

2경기 단식에서는 광주은행의 이주원이 성남시청의 박완호를 맞아 첫 게임을 접전 끝에 19: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0:21로 패하며 1-1 균형을 이뤘다.

3경기 복식에서 광주은행의 최현범·박무현 조가 성남시청의 김동민·정석훈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4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7로 마무리하며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광주은행은 4경기 복식에서도 임종근·엄지관 조가 성남시청의 강우겸·이지수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8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3으로 이기며 3-1로 승리를 거두고 창단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유갑수 감독은 성지여고를 여고부 최강자로 이끌었고, KGC인삼공사 역시 최강의 여자실업 팀으로 이끌어 우승 제조기로 불릴 정도로 가는 곳마다 우승을 일궈냈다.

유 감독은 잠시 청송여자고등학교를 맡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끈 후 작년 12월에 광주은행 감독으로 부임하더니 창단 8개월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타고난 승부사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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