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이 시흥시청을 꺾고 실업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시청은 13일 전라남도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시흥시청을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천시청은 1, 2경기 단식을 내주고도 뒷심을 발휘해 3-2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1경기 단식에서 김천시청의 한소연이 시흥시청의 이별님에게 1-2(12:21, 22:20, 15: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천시청의 고수지가 시흥시청의 이지혜를 맞아 첫 게임을 11: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4:21로 패하며 벼랑끝에 몰렸다.
하지만 김천시청은 3경기 복식에서 정경은·엄혜원 조가 시흥시청의 임수빈·박상은 조를 21:13, 21:11로 이기며 반격하기 시작했다.
4경기 복식에서도 김천시청의 장예나·김민지 조가 시흥시청의 김민경·이지혜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0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6으로 마무리하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김천시청의 김호연이 시흥시청의 박상은을 맞아 첫 게임을 21:15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9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3-2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