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선수 육성에서 기초와 초석을 다지는 데 중요하고 협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할 것! 부산 협회, 옛날부터 체육회에서도 모범적인 단체로 인정받았기에 명성을 다시 찾으려고 다시 노력해야! 전문체육 분야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 지원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 부산의 엘리트 학생들은 모든 동호인의 아들과 딸 같기에 지원 아끼지 말아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배드민턴 문화 만들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전문체육 분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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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는 1978년 부산광역시 사회인 배드민턴 연맹을 발족하면서 정동식 초대회장이 취임했으며 1979년 연임했다. 1980년 2대 신형구 회장이 취임했으며 1981년 새마을 배드민턴 부산광역시 연합회로 개칭하여 3대 황응률 회장이 취임했으며 제1회 대통령하사기 쟁탈 전국 새마을 배드민턴대회(서울 잠실체육관)에 출전하여 종합 5위에 입상했다. 1982년 4대 이창목 회장이 취임, 1983년 5대 박성진 회장이 취임했다.

1984년 6대 김영찬 회장이 취임하고 제4회 대통령하사기 쟁탈 전국 새마을배드민턴대회(인천)에 출전하여 종합2위에 올랐다. 1985년 7대 윤춘석 회장이 취임하고 제5회 대통령하사기 쟁탈 전국 새마을배드민턴대회(부산 동아대체육관)에 출전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986년 8대 정용신 회장이 취임하고 제6회 대통령하사기 쟁탈 전국 새마을배드민턴대회(광주)에 출전하여 종합2위에 올랐다.   
 
1987년 종용신 회장이 연임하고 1988년 9대 김영찬 회장이 취임했으나 동년 5월 사임하고 10대 어태선 회장이 취임했으며 한국 사회인 배드민턴 부산광역시 연합회로 개칭했다. 1989년 11대 이철영 회장이 취임했으며 1990년 이철영 회장이 연임하고 제9회 중앙연합회장기쟁탈 전국 사회인 배드민턴대회(서울 잠실체육관)에 출전하여 종합3위에 올랐다. 1991년 12대 예훈해 회장이 취임하고 생활체육 부산광역시 배드민턴 연합회로 개칭했다.

1992년 13대 윤광부 회장이 취임하고 제11회 전국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서울 올림픽체육관)에 출전하여 종합3위, 제2회 체육부 청소년부 장광기 전국대회(청주체육관)에 출전하여 종합3위를 차지했다. 1993년 윤광부 회장이 연임하고 제10회 전국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잠실체육관), 제1회 체육부 정소년 장관기 전국대회(잠실체육관)에 출전하여 각각 종합1위, 종합2위를 차지했다. 
 
1994년 14대 도점섭 회장이 취임하고 제4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하여 종합3위에 올랐다. 1995년 도점섭 회장이 연임하고 제5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1위를 차지했다. 1996년 15대 정전기 회장이 취임하고 1997년 정전기 회장이 연임했으며 제6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1위를 달성했다. 1998년 16대 박종일 회장이 취임하고 제8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2위를 차지했다. 1999년 박종일 회장이 연임하고 제9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1위에 올랐다. 
 

부산시 배드민턴협회는 2000년 17대 김삼종 회장이 취임하고 제10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1위를 차지했다. 2001년 김삼종 회장이 연임했으며 제11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1위를 차지하여 대회 3연패를 일궜다. 2002년 18대 김삼종 회장이 재임하면서 제12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2위를 차지했다. 2003년 김삼종 회장이 연임하고 제1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하여 종합2위에 올랐다. 2004년 19대 김해용 회장이 취임하고 제14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국제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3위, 제23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3위를 차지했다.

2005년 김해용 회장이 연임했으며 2006년 20대 백성욱 회장이 취임했다. 2007년 백성욱 회장이 연임했으며 제17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출전하여 종합2위에올랐다. 2008년 21대 백성욱 회장이 재임하면서 제27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종합3위, 제18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종합1위를 차지했다. 2009년 22대 김종식 회장이 취임하고 제28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경기상 1위,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경기상 1위와 입장상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김종식 회장이 연임하고 제29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종합1위,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경기상1부 1위와 경기상2부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23대 김달수 회장이 취임했다. 2013년 정선규 회장이 취임하고 제32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경기상 3위 입장상 1위, 제23회 문화체육장관기장관부 국민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 경기상 1위 입장상 1위에 올랐다.

2014년 24대 정선규 회장이 연임하면서 제33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경기상 3위 입장상 1위, 2014년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종합우승, 제24회 문화체육장관기장관부 국민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 경기상 3위 입장상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25대 정동천 회장이 취임했다. 2016년 8월 부산광역시 통합 배드민턴협회 초대 회장에 홍철우 협회장이 선거를 통해 선출됐으나 당선 후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고 부산시 협회는 과도기 중심에 서있게 됐다. 그리고 홍철우 통합 초대 협회장 사임으로 2018년 4월 선거를 통하여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통합 2대 회장에 윤명옥 협회장이 당선되어 5월 10일 취임식을 통하여 공식 취임했다. 

윤명옥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윤명옥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현재 부산시에 등록된 엘리트 육성 학교가 11개다. 제가 협회장에 당선이 되어서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엘리트를 육성하는 학교 팀들을 조금 더 활성화하려고 한다. 육성하는 학교에 조금 더 지원해서 저변 확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이 사업이 현 집행부에 바로 효과를 볼 수는 없을 거다. 지속된 지원을 하게 되면 다음 집행부에서 서서히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거란 생각이다. 먼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거다. 토대를 만들려고 가장 중점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6월 14일 본지는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윤명옥 협회장을 비롯하여 임원진들을 만났다. 윤명옥 협회장은 지난 4월 5일 선거를 통하여 당선되어 5월 10일 취임식으로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제2대 협회장 자격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본지와 만난 윤 협회장은 엘리트 선수 육성과 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에도 윤명옥 협회장은 초등학교 한 곳, 중학교 한 곳을 방문하여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현재 부산시에는 초등학교 네 곳, 중학교 세 곳, 고교 두 곳, 대학교 두 곳에서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엘리트 선수 육성에서 기초와 초석을 다지는 데 중요하다. 이에 제일 우선은 좋은 지도자 수급이고 훈련이나 대회에 출전을 놓고 보면 선수들의 훈련하는 비용, 대회에 출전하는 비용 등이다. 현재 학교에서 지원하는 금액은 한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부모들의 부담도 많다. 이러한 부분을 인지해서 협회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1, 2, 3학년)을 놓고 본다면 축구에 유소년 축구 교실이 있듯이 부산에서도 배드민턴에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을 시도할 생각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학교에 추천을 해주는 역할도 할 생각이다. 꿈나무 육성 같은 거다. 이런 제도를 만들고 싶은 거고 현재 기획 중이고 논의 중이다."

윤명옥 협회장은 15년 전 지인의 소개로 배드민턴에 입문했다. 윤 협회장은 제조업만 26년 정도 했다. 당시 건강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 건강을 위해 수영, 등산, 스쿼시 등을 했지만, 재미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배드민턴을 만나 단박에 재미와 흥미를 느껴 부산 강서구에 경일배드민턴클럽을 창단하여 초대 회장을 맡으면서 4년간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강서구 배드민턴연합회장, 부산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부산 배드민턴연합회 부회장, 부산 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등을 거쳐 제2대 통합 협회장에 올랐다. 윤 협회장 말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는 약 1975년에 창립했다. 통폐합 전까지 25명의 연합회장이 역임했다. 현재 부산광역시에 등록된 클럽은 186개, 동호인 수는 약 1만 2천여 명이고 대부분 초·중학교 체육관 시설물을 이용하고 있으며 각 구에 위치한 체육관이나 종합체육관 역시 시설물로 사용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처음부터 계획을 품고 한 건 아니다. 생활체육은 우리가 17개 시·도에서 부산이 역사적으로 43년이 됐고 그동안 조직이 잘 돌아갔었다. 43년 동안 오면서 불협화음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잘해 왔다. 협회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고 좋은 선수들을 육성해 부산의 위상을 높여왔다. 그렇게 두 단체가 각자 영역에서 자기 역활을 충분히 해 왔는데 통합 선거 이후에 좀 갈등이 있었다. 통합의 원래 취지 목적은 두 단체가 모여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라고 한 것이다. 앞으로 협회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선수층도 넓어지도록 노력하고, 많은 선수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학부모나 선수들은 협회를 믿고 따라주기 바란다. 그래서 생활체육인들과 함께 우리 부산시 엘리트 선수들의 육성과 저변 확대 등을 위해 기초를 다질 생각이다."
 
현재 부산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체육관 시설 확충이다. 윤 협회장 말에 따르면 각 구·군에서 체육관 대관을 하려 해도 어렵다.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나기에 배드민턴 한 종목에만 체육관을 대관해주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체육회나 교육청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배드민턴 종목의 체육관 대관이 과거에 비해 조금은 어려운 상태다. 

"부산시 협회에서 진행하는 업무 중 제일 걸림돌이 체육관 시설 확충이다. 동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게 제일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이 해소가 된다면 동호인 수도 늘어나고 더욱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 나머지 부분은 잘 되고 돌아가고 있다. 부산 협회가 주관, 주최하는 대회를 비롯하여 각 구에서 진행하는 대회도 많이 있다.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부산시 배드민턴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육관 확충이 제일 필요한 거다. 

윤명옥 협회장의 임기는 2020년까지다. 이에 윤 협회장은 임기 내에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초석을 제대로 다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밝혔듯이 엘리트 쪽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첫 통합 후 잠깐 반목과 갈등이 있었지만, 그래도 동호인들이 잘 협조를 해주고 격려해준 덕분에 마무리가 잘되었다. 그래서 동호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루고자 역대 임원진들, 고문분들, 관련된 실무진 등의 노력과 협조, 희생이 있었다. 그분들에게도 정말로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동호인들을 대신하여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조원규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전문체육 위원회 위원장

조원규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전문체육 위원회 위원장
"오랜 기간 20년째 심판 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내가 곧고 올바르지 않으면 누구도 따르지 않는다. 협회를 바르게 이끌고 후배에게 물려주고 나갈 생각이다. 다시 한번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 그동안 부산시 협회는 잘 해왔다. 통합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부산 협회는 옛날부터 체육회에서도 모범적인 단체로 인정을 받아왔었다. 모범적인 경기 단체로 협회 자체는 문제는 없었다. 명성을 다시 찾으려고 다시 노력하는 거다."

전국 대회 규모로 치러지는 배드민턴 대회에서 항상 만날 수 있는 배드민턴 관계자 중의 한 명인 조원규 심판 위원장(대한배드민턴협회 소속)은 현재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전문체육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원규 위원장은 윤명옥 협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이사의 권유로 전문체육과 위원회 위원장을 수락했다. 부산시 협회 임원진들의 권유 당시 조 위원장은 많은 고민을 했다. 자신이 전문체육 위원회 임원을 맡아도 되는가 하는 것이다. 

"5월 10일 윤명옥 협회장이 취임하면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윤 협회장이 취임하기 전에 권유를 받았다. 이제는 마무리할 나이인데 윤 협회장하고 경기이사, 여러 이사진이 와서 맡아달라고 했다. 며칠간 고민을 많이 했다. 괜히 후배들한테 욕 들을 짓을 하는 건 아닌가 생각했다. 여러 선배한테 조언도 구했다. 대한 배드민턴협회 박기현 협회장, 한국 대학 배드민턴연맹 오성기 회장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다들 도와주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맡아서 해보겠습니다'라고 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직책이기에 마무리할 겸 봉사하자는 생각으로 수락했다."

많은 고민 끝에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전문체육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원규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부산시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각 학교 팀에 대한 문제점과 지원 방안에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체육이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고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협회는 재정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준비한 상태다.  

"통합 과정에서 1년 6개월 정도 서로의 불협화음이 있었다. 그래서 그 골이 너무 깊다. 이러한 골을 당장 메꾸기에는 힘들기에 시간을 두고 골을 메꿔야 한다. 엘리트의 경우 전문체육 스스로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모든 것을 지원받는다. 이에 통합 후 생활체육 쪽에서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서로 상생하게 되면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 아직은 힘들지만, 이러한 마음을 품고 이 자리에 선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 그리고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다만 나 자신이 부산시 협회와 엘리트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일할 생각이다."

조원규 위원장은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미래를 향하여 목표를 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품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배드민턴은 과거에 비해 저변 확대가 많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전문체육의 선수들은 목표가 성적이다. 성적이 좋으면 대학 진학을 비롯하여 실업팀 선수로도 활약하고 국가대표로도 명성을 쌓을 수 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할 경우 지도자로 전향(轉向)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길은 전문체육 선수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성장 과정이다. 만약 이러한 길을 걷지 못한다면 엘리트 선수들은 방향을 잃어버릴 수 있다. 

"동호인들은 여유가 있고 즐기는 운동으로 배드민턴을 하지만, 선수들은 미래를 걸고 운동을 하는 거다. 즐기면서 하는 분들은 여유가 있다. 그래서 선수들한테 많은 관심을 두었으면 한다. 어린 선수들한테 관심을 두고 많은 응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선수들은 반드시 해야 하는 운동이다. 목표를 정하고 하는 거다. 목표를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목표를 정해 최선을 다해서 도전을 해보고 안되었을 때는 차선도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배드민턴 지도자 시장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넓어졌다. 또 여러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선수들은 더 열심히 스스로 열심히 해주었으면 한다. 협회는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게끔 지원을 해주는 게 몫이다. 나한테 주어진 시간 동안 이러한 부분을 닦아 놓은 후 좋은 후배들한테 고스란히 물려주면 되는 것이다. "

최상욱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수석부회장
"부산시 협회에서 생활체육 쪽은 전국에서 가장 좋은 조건과 조직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조금만 더 보완하면 현재보다 더욱 성장할 거란 생각이다. 엘리트 쪽 관계자들을 어떻게 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느냐란 점이 관건이다. 그게 고민이다."

최상욱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수석부회장

최상욱 수석부회장은 부산협회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부산시 협회가 가장 많이 관심을 두고 함께 상생·발전하고자 전문체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재정적인 지원으로 전문체육 선수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문체육 쪽의 원로분들을 만나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자문을 구하고 있다. 어디에 어떻게 지원해 줘야 하는지를 알고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체육에 관련된 이들을 전부 모아 회의를 하여 문제가 무엇인지, 가장 힘든게 무엇이고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엘리트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지원을 요청하면 얼마든지 협회는 지원할 계획이다."

최상욱 수석부회장은 연합회 시절 생활체육 자문위원직을 2년 역임했으며 엘리트 쪽에서도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통폐합 초대 홍철우 협회장이 사임하면서 새로운 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했다. 하지만 부산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협회장 선거에서 출마를 포기하고 협회 발전을 위하여 수석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생활체육도 했고 엘리트 쪽에서 몸도 담았다. 2010년도에 입문했다. 클럽도 창단했는데 라이온 클럽이다. 2011년에 창단을 했다. 사실 당시에는 배드민턴의 조직이 있는걸 몰랐다. 그저 운동만을 하려고 사상구에 다누림 센터(?)체육관 안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 배드민턴 클럽을 창단하게 되었다. 클럽을 창단해서 배드민턴을 하고 있는데 사상구 연합회 관계자가 왔다. 사상구 연합회에서 찾아와 연합회에 들어오면 안 되겠나 했다. 전용규 회장이 권유를 했다. 그렇게 사상구 연합회에 가입하고 나서 배드민턴 단체가 상당히 크고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체육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지도자(코치)를 보내주고 체육관도 무료로 지원해주고 체육회에서 지원하는 물품도 많았다. 그래서 클럽 운영도 어찌 보면 수월했다."  
 
오치환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생활체육 위원장
"생활체육 위원회 위원장으로 동호인들을 챙기는 게 제일 우선이다. 동호인들이 현 집행부를 믿고 따라와 주시면 아주 사소한 것부터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 동호인들의 피해 사항이 있다면 하나하나 점검을 해서 회비를 낸 금액에 단 1원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알차게 유익하게 사용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치환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생활체육 위원장

오치환 부회장은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생활체육 위원장직을 겸하고 있다. 부회장 자격으로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에 관한 업무를 아우른다. 생활체육 위원장으로는 동호인들을 위한 업무를 보는 것이다. 부산시 협회는 각 구 협회장이 위원회 위원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 위원회에 오치환 부회장은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윤명옥 협회장이 취임하면서 새로이 집행부가 형성되었다. 이에 우선 생활체육 위원회의 경우 매뉴얼을 정해 모든 대회 방식과 규정, 선수 차출에 관한 업무, 집행해야 할 업무 등 모든 매뉴얼에 관해 20개를 만들고 있다. 이게 완성되면 나중에 누가 협회장이 되든 위원장이 되든 모든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준비 작업에 있다. 또한, 모든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역시 파악하여 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독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없도록 정확한 규정을 만들고 있다. 처음부터 좋아질 거란 생각이 아니다. 우리가 노력하면 분명히 우리를 알아줄 거란 생각이다." 

오치환 부회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어른이기에 엘리트 선수들을 자식처럼 바라보고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응원하자고 당부했다. 부산의 훌륭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빛낼때 그 선수를 응원하고 격려한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벅차오를지 상상해 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선수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협회는 각 클럽과 동호인들이 내는 회비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출 금액을 아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나아가서는 세계에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엘리트 학생들을 지원하려고 한다. 부산의 엘리트 학생들은 모든 동호인의 아들과 딸 같기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신경을 많이 쓸 생각이다.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일조하는게 협회가 할일이라고 생각한다."  

오치환 부회장은 배드민턴을 23년째 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고 배드민턴 라켓을 구입하여 배드민턴을 치기도 했다. 배드민턴은 우연히 산에서 할머니들이 셔틀콕을 치는 걸 보고 시작했다. 이어 오 부회장은 클럽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배드민턴을 즐기기 시작했고 클럽에서 회장, 부회장, 경기이사직 등 임원직을 두루 거쳤으며 장애인협회 부회장도 4년째 맡고 있다. 오치환 부회장은 맡은 바 일에 대한 소임이 크다고 전했다. 협회 업무를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협회와 동호인 그리고 전문체육이 다시 하나로 뭉치는 데 일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어린 학생들의 경우 배드민턴에 관심을 끌게 되는 것은 부모의 영향이 많다. 부모가 배드민턴 생활체육인들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 부모 따라 클럽에 가서 배드민턴을 쳐보니 재미를 느낀다. 그래서 협회 측에서 유소년 대회를 1년에 두 번 정도 열어 흥미를 유발하도록 할 생각이다. 그중에서 뛰어난 학생들을 학교에 추천하여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각 학교에서 배드민턴에 관련한 서클 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 여기에 지원해서 유소년들이 관심을 많이 두도록 할 생각이다."

오근택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생활체육 사무국장
"제2대 집행부가 새로이 들어섰기에 정책 변화가 있다. 동호인 중심으로 동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게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예전처럼 부산시 협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다시 만들어야겠다. 부산시 협회는 예전에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었듯이 다시 재도약해야 한다. 잠시 침체하여 있었기에 다시 옛 명성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단은 협회와 동호인들이 한마음으로 모으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이번 기회로 인해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오근택 부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생활체육 사무국장

오근택 생활체육 사무국장은 부산시 협회의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첫 통폐합 이후 부산시 협회는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다. 전국의 배드민턴 관계자를 비롯하여 동호인들이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잠시의 시끄러움이 부산시 배드민턴 발전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하지만 그간의 갈등을 잘 마무리하여 서로 도우면서 양보란 미덕으로 부산시 협회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오금택 사무국장은 전국적인 명성을 되찾고 협회와 동호인들이 한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을 내비쳤다. 

오근택 생활체육 사무국장은 2018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연합회 시절 실무 생활을 12년 정도 했다. 홍보부장직을 맡아 10년 정도 일했다. 첫 통폐합 후 지난해 초 사무국장직을 임시로 4개월 정도 하다가 잠시 쉰 후 다시 올해 초 사무국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부산시 배드민턴협회는 생활체육과 엘리트 사무국장을 따로 두었다. 대외적으로는 제1국장, 제2국장 등으로 하고 있다. 제가 생활체육 사무국장을 맡은 것이고 엘리트 역시 사무국장이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부산시 협회에는 생활체육 위원회가 있기에 여기에서 협회 발전 방향이나 동호인들을 위한 사업 계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생활체육 쪽은 큰 틀에서 커다란 변화는 없다. 다만 엘리트와 업무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

부산시 배드민턴협회 통합 초대 회장 홍철우 협회장이 사임하고 제2대 윤명옥 협회장이 취임하면서 부산시 협회는 급변하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부산시 배드민턴연합회 제23대 회장을 역임한 김달수 부회장이 별세하여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부산시 협회는 협회장 선거를 다시 치러야 했고 임원 인준도 다시 해야 했다. 모든 절차가 다시 새롭게 시작했기에 행정적인 부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또한, 부산시 협회가 자리를 잡아가는 동안 각 구 협회 역시 정립이 안 되어 있다. 

"윤명옥 협회장의 취임식을 비롯하여 부산시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대회도 치르다 보니 정신없이 상반기를 보낸 것 같다. 게다가 아직 시 협회와 구 협회가 정립이 안 되어 있다 보니 소통하는 부분에서 아직 힘든 부분이 있다. 새롭게 정책이 바뀌고 다시 시작하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다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협회를 비롯하여 동호인들 역시 협조가 필요하다. 배드민턴은 취미생활이다 보니 나하고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바라만 보지 않고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할 수 있는 배드민턴 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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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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