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 일본과 인도네시아 양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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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타쿠토 이노우에·유키 카네코(일본 좌)와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우),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각각 두 종목씩 우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결승에서 일본은 여자복식과 남자단식에서, 인도네시아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우승했다.
 
결승에는 일본이 가장 많은 네 팀이 세 종목의 결승에 올랐고, 인도네시아는 두 팀이 두 종목에서 결승에 올랐다.
 
4강전만 해도 일본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의 3파전 양상이었지만, 중국은 여자단식 단 한 종목만 결승에 진출하며 예전같은 철옹성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일본은 역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복식에서 자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치렀고, 남자단식과 남자복식까지 결승에 진출해 여자복식과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자국의 팬들을 열광 시켰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의 우승 팀은 누구인지 결과를 알아보자.
 
먼저 남자단식은 세계랭킹 8위로 준결에서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꺾고 올라온 켄토 모모타(일본)가 랭킹 1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를 맞아 첫 게임을 21:14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9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켄토 모모타(일본)
2위 빅터 악셀센(덴마크)
3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
3위 시유치(중국)
 
첸유페이(중국 좌)와 타이쯔잉(대만 우),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첸유페이(중국 좌)와 타이쯔잉(대만 우),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은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이 우승 행렬을 이어갔다. 타이쯔잉은 결승에서 랭킹 5위인 첸유페이(중국)를 맞아 첫 게임을 21:23으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5로 따내고, 세 번째 게임도 21:9로 마무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타이쯔잉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전영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올해만 벌써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위 타이쯔잉(대만)
2위 첸유페이(중국)
3위 성지현(한국)
3위 허빙지아오(중국)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남자복식은 세계랭킹 1위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8위인 타쿠토 이노우에·유키 카네코(일본)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3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6으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조는 전영오픈과 이번 대회까지 올해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모두를 석권했다.
 
1위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2위 타쿠토 이노우에·유키 카네코(일본)
3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3위 리아오민춘·수칭헝(대만)
 
여자복식은 요즘 일본을 당해낼 나라가 없다. 워낙 쟁쟁한 팀이 많다보니 대회마다 다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세계랭킹 3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가 랭킹 14위인 와카나 나가하라·마유 마츠토모(일본) 조를 2-1(21:14, 16:21, 21:1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2위 와카나 나가야마·마유 마츠토모(일본)
3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3위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좌)와 톤토위 아매드·릴리아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우),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은 세계랭킹 3위인 톤토위 아매드·릴리아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15위인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조를 2-0(21:17, 21:8)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동안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던 톤토위 아매드·릴리아나 낫시르 조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2018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1위 톤토위 아매드·릴리아나 낫시르(인도네시아)
2위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3위 하피즈 파이잘·글로리아 엠마누엘 위드자자(인도네시아)
3위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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