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무등사랑배 광주오픈배드민턴대회가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에 걸쳐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광주광역시의 상징인 무등산이 소중한 자산임을 알리고 생활체육 활성화 및 배드민턴 동호인의 친목도모를 위해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광주광역시 관내 129개 클럽에서 757팀(남복 349팀, 여복 247팀, 혼복 161팀), 15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7월 1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홍성길 광주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개회식에서는 동구배드민턴협회와 라벨르성형회과의 진료협력협약식도 가졌고, 개회식이 끝나고는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줬다.
경기 성적은 빛고을클럽이 44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클럽은 1위 점수에서 빛고을클럽을 400점 앞섰지만 3위 점수에서 450점 뒤져 4350점으로 아깝게 2위에 올랐고, 버들민턴클럽이 3700점으로 뒤를 이었다.
남복 45B급에 33팀이 출전해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예선 11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후 각 조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렸는데 결승에서 설경석·나민수(상무ACE클럽) 조가 김선양·박종희(풍암클럽) 조를 2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광주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동구배드민턴협회자 주관, 삼한스포츠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