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 4강 오른 여복 김혜린·공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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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사진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오늘도 승전보를 전했다.

김혜린·공희용 조는 우리나라 팀으로는 유일하게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대회 4강에 진출했다.
 
김혜린·공희용 조는 29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2018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90위인 김혜린·공희용 조가 이번에 꺾은 상대는 랭킹 13위인 두유에·리인후이(중국) 조다.
 
첫 번째 게임은 전체적으로 김혜린·공희용 조가 리드했고, 중간에 잠깐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김혜린·공희용 조는 8:6으로 앞서다 순식간에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11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김혜린·공희용 조가 후반 시작과 함께 4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더니 여세를 몰아 막판에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중국 선수들이 내내 리드하다 막판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으로 몰고갔다. 김혜린·공희용 조가 2, 3점 뒤진 상황으로 전개되다 15:19에서 4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든 것.
 
이후 김혜린·공희용 조가 21:20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3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21:23으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의 아쉬운 패배를 잊은 듯 김혜린·공희용 조는 세 번째 게임 역시 전체적으로 리드하며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김혜린·공희용 조는 내내 앞서다 두 번의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은 단 한번도 내주지 않으며 이날 승리의 주인공의 됐다.
 
김혜린·공희용 조는 14:11에서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3점을 달아나며 상대에게 역전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가 집요하게 추격했지만 김혜린·공희용 조가 마지막까지 리드하며 21:19으로 따내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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