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오픈, 여단 전주이 캐나다 2-0 따돌리고 8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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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 전주이(화순군청)가 캐나다오픈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전주이는 21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마킨 맥페일 센터에서 열린 2018 캐나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 여자단식 16강에서 브리트니 탐(캐나다)을 2-0으로 꺾었다.
 
결과는 2-0이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첫 번째 게임은 막판 역전으로 따냈다.
 
전주이는 첫 번째 게임 시작과 동시에 4점을 내주며 추격에 나섰지만 쉽사리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2점 내주고, 다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3점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다 10:14에서 4점을 따라잡으며 처음으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상대가 먼저 도망가면 추격하다 다시 16:18로 뒤진 상황에서 5점을 몰아치며 21:18로 첫 번째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전주이가 처음부터 리드했다. 앞서다 4:4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곧바로 8점을 따내며 성큼 달아나더니 결국 21:12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여자단식의 이세연(KGC인삼공사)은 아수카 타카하시(일본)에게 1-2(10:21, 21:19, 15:21)로 패했고, 남자단식의 허광희(삼성전기)도 맥스 바이스키르헨(독일)에게 0-2(19:21, 13: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혼합복식의 김휘태(백석대)·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도 로빈 타베링·셰릴 세이넨(네덜란드) 조에게 0-2(14:21, 8: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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