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중학교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일중은 19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남원주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일중은 지난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여름철종별까지 석권하며 여자중학부의 새로은 강자로 등극했다.
남일중은 결승에서 맞붙은 남원주중과 봄철종별에서도 결승에서 격돌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름철종별 1경기 단식에서는 남일중의 장다희가 남원주중의 고효정을 맞아 첫 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접전 끝에 21:19로 이기며 앞서기 시작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남일중의 김애린이 남원주중의 이서연을 맞아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더니, 두 번째 게임은 21:11로 마무리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남일중은 3경기 복식에서 박정아·김서현 조가 남원주중의 고효정·권지민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0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14: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21:15로 마무리하며 3-0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