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여수거북선배 배드민턴축제가 16, 17일 이틀에 걸쳐 여수시 진남실내체육관 외 7개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오후 3시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 김영섭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과 임원단, 김종배 여수시배드민턴협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여수시와 자매도시인 통영시에서 박형환 통영시배드민턴협회장과 선수단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1494팀(남복 749팀, 여복 435팀, 혼복 310팀), 3000여 명이 참가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종목이 세 종목이었는데 그만큼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먼저 혼복 45대 B급에 32팀이 출전해 박태헌·정미화(여수) 조가 결승에서 문영미(여수)·최선철(곡성)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복 30대 C급에도 32팀이 출전해 결승에서 정미연·김관임(고흥) 조가 박희영·송순화(순천) 조를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복 40대 C급 역시 32팀이 출전해 안현영(무안)·류현희(나주) 조가 윤선아(여수)·정인숙(곡성) 조를 결승에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입상자에게는 라켓이 부상으로 주어졌고, 참가한 선수단 전원에게 양말이 지급됐다.
또 개회식이 끝나고 진행된 경품추첨에서는 여수시 특산물과 배드민턴 용품 등이 지급되었고, 점심과 간식을 제공해 푸짐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 대회는 여수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수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전라남도와 여수시, 여수시의회,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 업톤에서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