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 남복 강민혁·김원호 조 아쉽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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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미국오픈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8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복식 결승에서 오우수아니·렌시앙유(중국) 조에 1-2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첫 번쩨 게임 초반부터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기 시작해 전반을 11:7로 마쳤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드라이브 싸움으로 승부를 걸어 다양한 각도로 셔틀콕을 보내 상대에게 스매시 기회를 주지 않으며 게임을 풀어갔다.
 
후반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간격을 거의 그대로 유지해 첫 번째 게임을 21:16으로 강민혁·김원호 조가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중국 선수들이 근소하게 앞서면 강민혁·김원호 조가 따라가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중국 선수들이 전위에서 강하게 밀어붙여 강민혁·김원호 조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5:11로 전반을 마쳤다.
 
강민혁·김원호 조가 후반에 따라붙나 싶었는데 연거푸 실수를 하면서 좁혀졌던 간격이 다시 11:17로 벌어졌다.
 
두 번째 게임은 강민혁·김원호 조가 결정적일 때 상대에게 스매시 기회를 허용함으로써 따라잡지 못하고 결국 16: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도 초반부터 네트 앞 싸움이 치열했다. 근소하게 앞서던 강민혁·김원호 조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5:6으로 역전 당하고 1점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다 10:11로 뒤진 상황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연속 실수로 가볍에 역전하는 듯 했지만, 이번에는 강민혁·김원호 조의 범실이 많아지면서 13:17까지 벌어졌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한두 점 따라잡으면 곧바로 범실로 한두 점 내주며 쉽사리 간격을 좁히지 못해 결국 17:21로 세 번째 게임도 패하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펭순찬·리우잉고(말레이시아) 조가 마빈 에밀 사이델·린다 이플러(독일) 조를 2-0(21:19, 21:1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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