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미국오픈 남자단식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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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이 미국오픈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동근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8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크 칼조우(네덜란드)를 2-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동근은 첫 번째 게임 시작과 함께 몸이 풀리지 않은 듯 6점을 내주며 출발했다.
 
마음 먹고 때린 스매시가 라인 밖으로 벗어나는 등 범실이 많았다. 이후부터는 팽팽하게 평행선을 달리면서 처음에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해 결국 14:21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이동근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상당히 격차를 벌린 가운데 게임을 리드했다.

이동근은 드롭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상대의 허를 찌르면서 두 번째 게임에서만 3점 두번, 4점 두번을 따내며 17:7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동근이 1점 따내는 동안 상대가 8점을 쫓아오면서 19:17까지 몰렸다.
 
이동근이 수비로 상대의 공격에 방어하면서 스매시로 1점을 따내고, 상대의 반 스매시가 네트에 걸리면서 21:17로 두 번째 게임이 마무리됐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에 이동근이 4점을 실점하며 뒤지기는 했지만 곧바로 따라잡아 중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서 조금씩 이동근이 리드했다.
 
1점 도망치면 곧바로 쫓아오면서 접전을 벌였지만 이동근이 15:15에서 3점을 달아나며 한숨 돌렸다.
 
이동근은 1점 내주며 숨 고르기를 한 후 상대의 실수와 이동근의 마지막 스매시가 상대의 코트에 꽂히면서 21:16으로 세 번째 게임을 마무리하고 미국오픈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은 결승에서 리쉐루이(중국)가 장베이웬(미국)을 2-1(24:26, 21:15, 21:1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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