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 남복 강민혁·김원호 조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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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가 미국오픈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안착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8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복식 16강에서 6번 시드를 배정받은 푸앙푸아펫 니핏폰· 요댑송 난차칸(태국) 조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첫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와중에도 강민혁·김원호 조가 먼저 달아나는 쪽이었다.
 
하지만 강민혁·김원호 조가 16:15에서 4점을 연거푸 실점하며 승기를 놓치고 말았다. 2점을 따라붙었지만, 마지막에 다시 2점을 내주며 18: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강민혁·김원호 조가 초반에 4점을 연속 득점한 데 힘입어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동점 상황은 만들지 않은 강민혁·김원호 조가 두 번에 걸쳐 3점씩 따내면서 한숨 돌리며 21:16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강민혁·김원호 조가 초반에 5점을 얻고, 다시 연속으로 3점씩 두번 따내며 11:4로 전반을 마쳤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연거푸 4개의 실수를 범하며 3점 차까지 추격 당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 서브 리시브부터 강하게 밀어붙여 3점을 따내며 일단 상대의 추격을 따돌린 후 2점, 3점 성큼성큼 달아난 끝에 21:14로 마무리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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