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픈, 남단 이동근 슈퍼단 린단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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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단식의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배드민턴 황제 린단(중국)을 꺾고 미국오픈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이동근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캠퍼스 타이탄체육관에서 열린 2018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단식 32강에서 린단을 잡고 16강에 올랐다.
 
첫 번째 게임에서는 이동근이 세 차례에 걸쳐 4점씩 따낸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동근은 1:3으로 되진 상황에서 4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5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12:11로 한 점차까지 쫓기던 상황에서 다시 4점을 따내며 달아나 여유를 찾았다.
 
이동근은 1점을 내준 후 다시 4점을 따내며 쐐기를 박아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이동근이 뒤에서 추격하다 6:7에서 4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11:11에서 동점을 하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동근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밀어 붙였고, 린단의 실수가 겹치면서 무려 7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동근이 19:12로 앞선 상황에서 린단이 기권하면서 게임이 마무리됐다.
 
이동근이 첫 게임에서 1번 시드를 배정받은 린단을 꺾으면서 기분좋게 16강행 계단에 올라섰다.
 
남자단식에서는 허광희(삼성전기)도 팬티 토비(영국)를 2-1(19:21, 21:19, 21:18)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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