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레슨, 복식 경기에서 유용하며 높고 길게 보내는 '롱 서브'(Long Serve)
원포인트레슨, 복식 경기에서 유용하며 높고 길게 보내는 '롱 서브'(Long Serve)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8.06.1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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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서브의 조건은 자기가 보내고 싶은 곳에 셔틀이 리턴되어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배드민턴 경기에서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변화가 풍부하고 좋은 서브를 갖춘 진영이 선제공격의 주 무기가 된다. 이에 동호인들 역시 한두 종류의 독특하고 정확한 서브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기의 체질과 능력에 맞는 서브를 개발하고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복식경기와 같이 스피디한 승부에서는 서브와 리시브의 우세로 승부가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브와 리시브의 기술을 터득하지 못하였을 경우 랠리에 들어가기도 전에 게임에서 무너져 제대로 자기의 실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패하는 경우가 흔히 생기게 된다. 그만큼 서브와 리시브는 게임에서 제1구의 공격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중요시되고 있다.

지난 5월호에서 '원포인트 레슨'으로 다룬 '서브'에 이어 복식에서 유용한 '포핸드 롱 서비스'를 다룬다. 서비스권을 갖고 서브를 구사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 아니고 상대방이 공격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서브는 셔틀콕을 잡은 손이나 팔 그리고 라켓을 들고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특히 셔틀콕을 잡는 손의 자세도 중요하다. 콕은 반드시 엄지와 집게손가락 두 개로 한 개의 깃털만을 잡는 것이 중요하고 나머지 손가락은 완전히 펴주는 것이 좋다.

'롱 하이 서브'의 경우 단식 경기에서 많이 사용하다. 동호인들의 경우 복식 경기이기에 숏 서브를 주로 많이 사용한다. 반대로 '롱 하이 서브'는 셔틀콕을 높이, 멀리쳐서 상대방의 엔드라인 깊숙하게 수직으로 낙하하도록 하는 서브다. 다만, 이 서브를 계속 일정 리듬에 맞추어 일정 장소로만 넣게 되면 상대방이 예측할 수 있기에 다양한 높이와 속도를 연습해서 백(Back) 쪽 서비스라인의 좌우로 위치를 설정하여 낙하할 수 있도록 숙달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포핸드 롱 서비스' 자세
key point
1. 왼발을 앞으로 향하고 오른발은 뒤꿈치를 살짝 들어야 한다.(왼손잡이의 경우 반대로 하면 된다.)
2. 라켓을 쥔 오른팔은 우선 몸 뒤로 빠져있어야 하며 셔틀콕을 잡은 왼손은 가슴 아래인 허리 부분에 위치한다. 
3. 스윙할 때 오른팔을 안으로 붙이면서 살짝 몸을 회전한다. 
4. 몸이 앞으로 살짝 나아가는 듯한 느낌으로 회전하며 셔틀콕을 쳐내야 한다.

잘못된 자세 
라켓 헤드는 배꼽 위로 올라가면 안 된다. 라켓 헤드가 자신의 손목보다 높이 올라가면 안 된다. 서브를 넣을 때 라켓을 한 번 돌리듯이 한 다음에 치면 안 된다. 서브를 한 다음 라켓 헤드가 90도 이상 넘어가도 안 된다. 이는 자신이 몸 범위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의미다. 셔틀콕을 잡고 있을 때 콕이 수직으로 위치해 있으면 안된다. 즉 셔틀콕이 90도 직각을 유지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중요 TIP 1
롱 서비스할 때 라켓이 허리 밑이나 가슴 위로 가면 안 된다. 몸에 붙인 후 그대로 스윙을 해야 한다. 롱 서비스할 때 허리 옆에서 넣는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야 한다. 몸의 회전을 이용하는 게 관건이다. 다리는 왼발이 항상 앞에 있어야 한다. 왼손잡이의 경우 반대로 오른발이 앞에 있어야 한다. 이는 스윙할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스윙할 때 뒤쪽 오른발은 살짝 띄워주는 것이 좋다. 단, 뒤에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스윙할 때 셔틀콕은 라켓이 올 때까지 잡고 있어야 하며 셔틀콕을 살짝 떨어트린 후 쳐내야 한다. 

특히 경기에서 서비스 넣을 때 동호인 대부분은 상대 진영의 라인(선)에 가깝게 넣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서브를 시도한다. 이럴 경우 실수가 많이 나온다. 서비스는 상대편의 몸에 밀어 넣어준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서비스 연습할 때 라인에 맞추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하는 게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항상 상대편 몸으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연습하는 게 좋다. 또한, 서비스는 복식의 경우 넓이보다 높낮이가 중요하다. 오로지 편안한게 상대방 몸으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상대방의 왼쪽 발을 향하여 서비스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이럴 경우 서비스를 넣은 후 곧바로 수비 동작이나 공격에 대비한 자세를 수월하게 갖출 수 있다. 


서비스 폴트
서비스 폴트(Service Fault)는 서비스를 넣는 사람이 행하는 파울로서 이 행위를 행할 시 실점과 동시에 서브권은 상대방으로 넘어가게 된다. 

핸드오버(hand over) 
서브를 넣은 순간 라켓의 헤드가 손목과 비슷하거나 높을 때이다. 서브가 공격이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규칙을 범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라켓의 헤드가 손목보다 확실하게 낮게 아래쪽으로 향해야 한다.

풋폴트(foot fault)
서버의 두 발 중 어느 발이든 라인을 밟거나 한쪽 발을 들거나 끌어서는 안 된다. 다만, 뒤꿈치를 들고 서브를 하는 것은 괜찮다. 다시 말해 두 발은 무조건 땅에 붙여져 있어야 하고 또 넘어지듯 이동하면서 서브를 해도 안 된다.

더블모션(double motions) 
이중동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브를 넣기 위해 라켓을 뒤로 빼는 순간 서브의 준비는 시작된 것이다. 라켓을 급선회시켜 방향을 속이는 행위, 뒤로 뺀 라켓을 정지하는 행위 등은 이중 동작으로 행하는 순간 서비스 폴트가 선언된다. 그리고 가끔 초보들이 행하는 행위인데 서브 준비 자세에서 앞뒤로 라켓을 흔들다가 서브를 넣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것 또한 반칙이다. 

베이스오버(base over) 
서브를 넣을 때 셔틀콕의 하단부를 맞춰야 한다. 셔틀콕을 옆으로 해서 날개와 콕 하단부가 동시에 맞거나 깃털부에 맞혀서 구질을 변경하면 폴트가 된다.

웨스트오버(waist over)
서버가 서브하는 순간 타점이 서버의 배꼽보다 위에서 맞을 경우 폴트가 된다. 이는 서브가 아닌 푸시성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준이 너무 복잡하거나 어렵다고 생각되면 그냥 허리 정도의 높이에서 친다고 생각하고 치면 훨씬 수월하다.

 
강의 이보람 코치 - 범서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녹양클럽/발곡클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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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공 의정부 행정배드민턴장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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