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배드민턴협회, 동호인들을 위한 전국 규모 오픈 대회 유치 계획 실천 목표 추진…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동호인들을 위한 전국 규모 오픈 대회 유치 계획 실천 목표 추진…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8.06.11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및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국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비롯해 프로스포츠 진흥에 기여하고 엘리트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한 점 인정받아! 김천시, 전국 대표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매월 각종 스포츠 대회가 상시 열려 체육관 사용 일정 잡기에도 힘들어! 동호인들을 위한 배드민턴 시설물 확충이 협회에서 가장 해결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

김천시 배드민턴협회는 김천 지역 배드민턴 인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 동호인들 간의 실력 향상 및 친목 도모 등을 위해 창립됐다. 1957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결성된 이래 1981년 8월 5일 경북배드민턴협회가 김천상공회의소 나계찬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하여 창립됐다. 이후 1991년 3월 2일 김천시에서도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할 배드민턴 선수 선발과 선수단 구성을 위해 협회의 창립 필요성이 제기되어 초대 회장을 김광석으로 하여 김천시 배드민턴협회가 창립됐다.

김천시 배드민턴협회는 창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국 배드민턴의 요람으로 수많은 선수를 배출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 전국, 도 단위 대회를 석권하면서 경북배드민턴협회를 주도해 왔다. 김천시 생활체육회는 1990년 9월에 발족한 김천시 생활체육협의회와 금릉군 생활체육협의회가 합쳐진 것이다. 2009년 9월 명칭을 김천시 생활체육협의회에서 김천시 생활체육회로 변경했다. 

김천시 생활체육회는 생활 체육의 활성화와 보급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생활 체육관련 각종 대회 개최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생활 체육 활성화 및 보급 프로그램으로는 생활 체육 인구 확산과 시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 및 체력 향상을 위한 생활 체육 지도자 배치 사업,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 및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어르신 전담 지도자 배치 사업, 생활 체육 참여 운동의 전개와 시민 체력 증진을 위한 생활 체육 교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지사기종목별대회 및 도민생활체육대회 참가를 통한 동호인 활성화, 김천시민의 화합과 동호인 활성화 및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김천시 생활체육대회의 매년 개최 등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천시는 전국 대표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매월 각종 스포츠 대회가 상시 열린다. 2018년 4월 기준 전국 초등 탁구대회를 비롯해 전국 종별 배드민턴리그전, 전국 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경기대회, YMCA 전국 유도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가 잇따라 김천에서 열렸다. 우선 '제44회 회장기 전국 초등탁구대회'의 경우 4월 6일 개막하여 9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김천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경기장에서 '2018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리그전 중·고등부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의 등용문이자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기에 162개팀, 1000여 명이 훌쩍 넘는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여 박진감 넘치는 셔트콕 대결을 펼쳤다. 

또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김천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73회 전국 종별 핸드볼 선수권대회가 펼쳐졌다. 올해로 7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봄철 아마추어 핸드볼 대회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 큰 대회로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중고핸드볼위원회와 경북핸드볼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자 중등부 13개 팀, 여자 중등부 12개 팀, 남자 고등부 16개 팀, 여자 고등부 12개 팀 등 총 53개 팀이 참가했다. 4월 끝자락인 30일에는 'YMCA 전국 유도대회'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울YMCA와 대한유도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경북유도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고등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김형호 김천시 배드민턴협회장
김형호 김천시 배드민턴협회장

경북 김천시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체육회 공로패를 받았다. 2018년 4월 23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공로패 수여식에는 김인수 체육진흥본부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천시는 국제 및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국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비롯해 프로스포츠 진흥에 기여하고 엘리트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천시는 지난 2006년 조성된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해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이라는 기치 아래 매년 60여 개 이상의 국제 및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100여 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왔다. 이에 김천시는 2011년에 이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2013년 우수공공체육시설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종합스포츠타운의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배드민턴경기장,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롤러경기장, 국궁장, 수영(다이빙)지상훈련장, 국민체육센터 등 12개 경기장 시설물은 선수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개방돼 있다.

김형호 김천시 배드민턴협회장
"김천시에는 당연히 좋은 선수들도 있고 동호인들은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가 실업팀 선수들을 데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클럽에 가면 이러한 부분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다른 지역 동호인들은 엘리트 선수들을 만나면 상당히 반가워하고 좋아한다. 실업팀 선수들과 사진 한 번 찍게 해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도 한다. 그래서 저희 동호인들은 엘리트 선수들이 항상 곁에 있으니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

김형호 협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느껴지는 부분은 마치 '풍요 속의 빈곤'이 떠올랐다. 김천시는 전국 대표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매월 각종 스포츠 대회가 상시 열린다. 실내에서 치러지는 스포츠의 경우 체육관 사용 일정을 잡기에도 힘들 정도다. 배드민턴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이에 김천시 배드민턴협회의 고민은 깊다. 김천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위한 행사(대회 등)를 기획하고 추진하려 해도 체육관 대관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다른 지역 동호인들은 김천시를 상당히 부러워한다. 김천시에는 전문체육 분야에 초,중,고교와 김천시청 실업팀까지 갖추고 있으며 김천시 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 전용 구장이 있기 때문이다. 

"제가 김천시 배드민턴협회장을 맡은 지도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있다. 제가 엘리트 선수 출신이기에 그동안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많은 신경을 써왔다. 늦은 관심으로 생활체육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고 각 클럽의 동호인들도 많이 만나려고 노력했다. 협회장을 맡고 나서 가장 먼저 동호인들을 위한 업무는 배드민턴 전용 구장 사용을 하게 한 것이다. 오종환 부회장과 김천시 체육회에 제안을 하여 배드민턴 전용 구장을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현재 전용 구장을 동호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김형호 협회장은 친형의 권유로 초등학교 2학년 때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었다. 친형은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배드민턴팀 감독직을 맡고 있다. 김 협회장은 서부초교를 졸업하고 김천 중학교 그리고 김천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꾸준히 엘리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배드민턴과 함께 지내온 김형호 협회장은 오로지 전문체육에만 신경을 써왔다. 그래서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협회장으로 추대되고 선임되었을 때 김천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를 김 협회장은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김천시 배드민턴협회장에 임명되고 나서 오로지 동호인들에게만 신경을 써왔다.  

"김천시 배드민턴협회장에 추대를 받았고 취임하고 3년째 접어들었다. 돌이켜 보면 일 년은 정신이 없었다. 엘리트 출신이라 동호인들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2년 동안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많이 만났다. 김천시는 엘리트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초,중,고교를 비롯하여 김천시청 실업팀까지 있다. 그래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클럽을 많이 방문했다. 동호인들이 우려했던 부분을 많이 불식(拂拭)시켰다."

김형호 협회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려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하여 오로지 동호인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은 다른 쪽의 우려를 낳는 결과를 초래(招來)했다. 바로 전문체육 쪽이다. 김 협회장은 전문체육인 출신이기에 생활체육 분야에 공부하고 동호인들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전문체육 쪽에서 자그마한 쓴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김형호 협회장은 올해 초 협회 부회장을 새로이 7명을 선임하여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새로운 부회장들은 엘리트 쪽 업무를 전담한다.  

"올 초에 새로이 부회장들을 뽑았다. 그동안 생활체육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오히려 너무나 엘리트를 못 도와주었다. 물질적인 부분도 못 해주었다. 예산 집행에 대한 결산을 해보니깐 100을 놓고 본다면 거의 생활체육에 치중이 되었다. 엘리트는 10도 안 되었다. 전문체육 분야는 불만 같은 것을 잘 이야기 못 하는 경향이 크다. 솔직히 제가 관심을 두지 못했다. 그래서 전문체육 분야에 계시는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이제는 균등하게 지원할 생각이다. 김천시의 생활체육 발전과 전문체육 발전을 위하여 균등하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해서 새로이 부회장들을 영입하고 선임한 거다. 전문체육 출신 4명과 동호인 3명이다."

각 시·도·구·군 협회 회장과 임원진의 경우 생활체육 출신은 전문 체육에 신경을 참으로 많이 쓰면서 모든 것을 전문체육에게 맡긴다. 김영섭 전라남도협회장의 말처럼 소위 '지원은 하되 관여는 하지 않는다'란 방식으로 전문체육을 지원한다. 반대로 전문체육 출신은 오로지 생활체육에만 신경을 쓴다. 전문체육인 출신들은 생활체육인들과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법에 미숙(未熟)하다. 아니 서투르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그래서 전문체육인 출신들은 되도록 동호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능력이 되는 한 요구사항을 관철하도록 노력한다. 이는 두 분야의 특성 때문이다. 이에 김형호 협회장은 임기 내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등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을 거라 강조했다. 

"현재 김천시에는 동호인들만의 대회가 없다. 그래서 전국 동호인 대회를 유치하려고 한다. 올해 준비를 철저히 하여 내년에 개최하려고 한다. 아직 이런 내용에 대해 동호인들은 모른다. 기획단계이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 우리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를 꼭 유치·개최할 생각이다. 그동안 동호인분들이 믿고 잘 따라와 주셨다. 김천시 협회가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호인이 없으면 협회는 존재할 수 없다. 항상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김종배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 
김종배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 

김종배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 
"처음에 임원직을 맡고 나서 동호인분들을 만나서 '어떠한 것을 도와드릴까요?'하고 질문을 하면 첫 번째가 '주말에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였다. 그래서 협회장에게 보고하여 시 체육회의 승낙을 받아 이제는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을 동호인들이 주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김천시는 스포츠 행사가 많다. 경북협회와 김천시 협회가 공존하다 보니 한 두 가지 행사가 열리는 게 아니다. 일 년 내내 대회가 꽉 차 있다.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각 스포츠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호인들이 원한 체육관 사용이 각 스포츠 대회로 인하여 수월하지 않다. 이게 고민이기도 하다."

김종배 전무이사 역시 전문체육인 출신이다. 김천 봉계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한 김 전무이사는 김천 중학교, 김천 고등학교 그리고 일반 대학 체육학과 등을 거치며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통폐합 이후 통합 초대 전무이사직을 맡은 김종배 전무이사는 김형호 협회장과 마찬가지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협회 능력한해서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에서 행하는 모든 행사(대회 등)를 동시에 치르느라 업무량도 상당히 많아졌다. 2년 반의 세월이 흘렀기에 현재는 업무 소화는 많이 수월해졌다. 

"통합 전과 후를 놓고 본다면 차이점이 엄청나다. 예를 들면 제가 엘리트 출신이라 전문체육 행사 진행 부분에 있어 준비사항이 편안히 했지만, 생활체육은 다르기에 업무 파악하는데 힘들었다. 통합 후에는 생활체육과 엘리트 모두를 챙겨야 하기에 업무량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래도 지금은 자리를 많이 잡았다. 또 통합 전부터 생활체육에서 코치로 10여 년간 활동하고 있었다. 엘리트 지도자 생활도 하고 있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를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하셔서 저를 추천하고 협회 임원직을 맡게 하셨다."

김종배 전무이사 말에 따르면 김천시 협회에 등록된 동호인 수는 약 450여 명이며 클럽은 12개 클럽이고 엘리트 선수는 약 80여 명이다. 클럽에 가입하지 않고 배드민턴을 즐기는 비동호인 수는 약 200여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김천시에 혁신도시가 들어온 상태다. 배드민턴 협회에 등록을 하지 않고 즐기는 비동호인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게다가 아직 체육관 시설이 적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인원은 많지만, 이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한 상태다. 이른 시간내에 체육관 시설을 확충(擴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천시는 김천혁신도시 입주로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김천시는 기존 인구와 새로이 혁신도시에 입주를 한 인구와 공존하고 있다.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다른 김천시 지역도 마찬가지다. 이를 달리 풀이하면 각종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동호인들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배드민턴 클럽에 가입하지 않고 배드민턴을 즐기는 비동호인 수를 보더라도 분명히 차후에 각 클럽에 배드민턴을 즐기고자 가입할 생활체육인들은 항상 있다는 이야기다. 

"김천시는 엘리트 체육이 상당히 크다. 배드민턴 역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생활체육은 약하다. 동호인들을 위한 동호인 대회가 없다. 그래서 올해 계획을 하여 내년에 전국 대회 규모로 동호인 대회를 유치하려고 한다. 김천시는 포도와 자두가 유명하다. 특히 김천시에서는 자두 축제가 가장 크다. 그래서 자두 축제에 맞추어서 전국 배드민턴 오픈 대회를 유치하려고 계획 중이다. 계획이 아닌 실행까지 했으면 하는 바람이기에 김천시 협회가 노력하는 부분이다. 동호인들이 기대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이 대회를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웅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상임부회장 
"김천시 협회가 주관·주최하는 자체 대회에 동호인들의 참석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는 대회에도 김천시 동호인들이 많이 출전을 해야 하는 데 참석이 저조한 것 같다. 김천시만이 특색이 강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동호인들의 참여율이 높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정웅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상임부회장 

정웅 상임부회장은 올 초 새로이 선임된 7명 부회장 중의 한 명이다. 엘리트 쪽의 발전을 위하여 새로이 구성된 임원진으로 상임부회장직을 맡았다. 정웅 상임부회장 역시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구미 봉곡 중학교에서 5년간 학생들을 지도했다. 2016년에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로 옮겨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3월 혈액암(림프종)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느라 부득이 지도자 생활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2017년 7월 25일 완전 치료가 되었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으로 더 이상의 치료는 없었다. 항암치료로 허약해진 몸을 추스르고자 정웅 상임부회장은 천천히 산에 올랐다. 등산으로 체력을 보완하던 정 상임부회장은 제자들이 보고 싶어 학교에도 자주 방문했다. 

"배드민턴을 하게 된 계기가 현 김형호 협회장이다. 당시 학교 앞 문구점에는 배드민턴부만의 혜택이 있었다. 김 협회장이 4학년이고 제가 3학년이었다. 김 협회장이 맛있는 거 사준다고 따라오라고 해서 매점에서 우유하고 초코파이를 먹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방송에서 배드민턴부 감독이 제 이름을 호명했다. 그렇게 배드민턴부에 들어가게 됐다. 김 협회장도 친형이 저처럼 간식 사준다고 해서 맛나게 먹고 배드민턴을 시작하게 됐다.(웃음) 김천 서부초교, 김천 중학교, 김천 고등학교 그리고 동양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생활체육에서 코치 생활도 대략 14년 정도 해오고 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코치를 해왔기에 생활체육도 많이 알고 있다." 

김형호 협회장의 말 한마디에 학교 문구점에서 맛나게 먹은 우유와 초코파이로 어느 순간 배드민턴 라켓을 잡게 되어 현재까지 배드민턴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정웅 상임부회장은 김 협회장의 도움 요청으로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임원직을 수락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앞서 김형호 협회장이 이야기 했듯이 새로이 구성된 부회장 임원진들은 엘리트 분야 업무를 책임진다. 김천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정웅 상임부회장을 비롯하여 여섯 명의 부회장은 전문체육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게 된다. 

"제가 엘리트 선수 출신이지만,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서는 클럽 활성화가 우선인 것 같다. 각 클럽을 가보면 경제가 어려워서인지 침체된 분위기다. 특히 김천시는 다른 시·군에 비하여 활성화가 안 되는 것 같다. 엘리트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 김천에 12개 클럽이 있고 회원 수가 적지만, 등록 안 된 클럽이 4개 정도 있다. 제가 3주 전에 혁신 도시에 클럽을 하나 창단했다. 현재 20명 정도가 회원으로 등록했다. 원래 엘리트 분야만 신경 쓰기로 했는데 생활체육 클럽이 활성화가 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김천 하면 엘리트만 떠오르는데 생활체육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실무 부회장들과 함께 클럽 활성화를 위하여 움직이면서 게임도 하고 원포인트 레슨도 하고 있다. 김천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협회가 노력을 하고 있다. 저 역시 각 부회장과 함께 노력을 할 거다. 지속적으로 김친시 배드민턴 클럽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거다. 클럽 활성화 중요하다."

이영옥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여성분과위원장
이영옥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여성분과위원장

이영옥 김천시 배드민턴협회 여성분과위원장
"김천시는 배드민턴을 놓고 보면 상당히 좋다. 좋은 데 장점이 정말로 단점이 되고 있다. 김천시는 배드민턴 메카임에도 현실적으로 동호인들이 실질적으로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시설물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여기(김천실내체육관) 주변에 있는 클럽들은 이곳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다른 클럽에 연락하여 운동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러한 부분이 애로사항이다. 동호인들을 위한 배드민턴 시설물을 확충해 주는 것이 협회에서 가장 해결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인 셈이다. 급선무다. 그러면 더 많이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옥 여성분과위원장은 배드민턴을 4년 전에 시작했다. 부군이 먼저 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골프와 테니스를 해보았지만, 가족이 함께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했다. 그러다 배드민턴을 찾았다. 클럽에 가입하여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가족이 함께 시작한 배드민턴은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 "저와 신랑은 동호인으로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큰 아이는 초등학교 때 스포츠 클럽을 통해서 배드민턴을 시작해서 도 대표까지 했었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안 하고 있다. 작은 아이는 배드민턴이 즐겁고 좋아서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봄철 종별 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가족이 모두 배드민턴인이다."(웃음)

이영옥 위원장은 10년 동안 테니스 분야에서 업무를 도와주고 있었다. 배드민턴을 만난 후 학부모로 동호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더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찾다가 협회에 들어갔다. 김천시 배드민턴 활성화와 배드민턴협회 업무를 도와주고자 임원직을 맡은 이 위원장은 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   

"김천시는 동호인들 중에 엘리트 선수 부모들이 많이 있다. 거의 부모들이 엘리트 선수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있다. 저 역시 아들이 엘리트 선수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엘리트에 치중하게 된다. 하지만 클럽 활성화를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한다. 필요한 부분이다." 

이영옥 위원장은 그동안 김천시 배드민턴협회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하여 아낌없는 노력에 이의(異意)를 달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협회 임원, 동호인 그리고 엘리트 선수 부모 입장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김천시 협회와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분명히 필요한 점 역시 강조했다. 

"2017년에 시작해서 2년째 협회 업무를 맡고 있다. 지역 사회이다 보니 김형호 협회장과 협회를 도와주고자 일부러 협회에 들어왔고 즐겁게 업무를 해오고 있다. 김천시는 엘리트가 워낙 강하다. 저는 동호인들이 원하는 거 들어주고 엘리트가 원하는 거 들어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제가 해줄 수 있는 선에서는 해드리고 있다. 동등하게 엘리트 행사가 있으면 엘리트에 생활체육 행사가 있으면 당연히 생활체육 행사를 도와주는 거다. 정확하게 선을 그어서 하는 거다. 그리고 김천의 경우 다른 지역 대회 출전을 보면 몇 군데 가는 곳만 정해져 있다. 김천시 동호인들이 함께 다른 지역 대회에도 갔으면 한다. 각 클럽 임원들도 함께 움직였으면 한다. 동호인들이 대회 참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