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엽(한림대)과 이다희(인천대)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대학부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건엽과 이다희는 6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대학
부 남자복식과 여자단식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건엽은 손성현(인하대)을 맞아 첫 게임은 11:21로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조건엽이 두 번째 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세 번째 게임도 21:9로 이겨 대학부 남자단식 최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의 이다희는 김주은(인천대)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다희는 첫 번째 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접전 끝에 21:23으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 역시 접전을 벌인 끝에 22:20으로 이겨 2-1 승리를 거두고 여자단식 왕좌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