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최근 보여준 부진을 털고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4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8강에서 이주희(포천시청)를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첫 번째 게임을 21:12로 가볍게 따돌리고, 두 번째 게임은 접전을 벌였지만 21:18로 따돌리고 승리를 따냈다.
성지현은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여름철종별 단체전에서 예상 밖의 패배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성지현은 5일 팀 동료인 김효민(인천국제공항)과 결승 진출을 가리는 4강에서 격돌한다.
김효민은 8강에서 이세연(KGC인삼공사)을 2-1(10:21, 21:15, 21:13)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일반부 여자단식 4강에는 이장미(MG새마을금고)와 배연주(인천국제공항)도 올랐다.
여자단식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이장미는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1(21:18, 17:21, 21:18)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배연주는 김나영(삼성전기)을 2-1(21:14, 18:21, 21:19)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 5일 이장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