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1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림대학교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원광대는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압도적인 공세를 펼치며 우위를 점했다.
원광대는 1경기 단식에서 전준형이 한림대의 조건엽을 맞아 첫 게임을 21:11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1로 마무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원광대의 문준섭이 한림대의 정민선을 맞아 첫 게임을 21:12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8로 따내며 2-0으로 달려나갔다.
원광대는 3경기 복식에서 서승재‧김재환 조가 한림대의 박민혁‧윤정환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8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5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3-0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원광대는 봄철종별리그전에서 2위를 차지한 아쉬움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듯 결승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로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