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배드민턴, 남중 전북선발이 충남선발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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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남자중학부 1위(전북선발, 오른쪽)와 1위(충남선발, 왼쪽)
제47회 소년체육대회 남자중학부 1위(전북선발, 오른쪽)와 1위(충남선발, 왼쪽)

전북선발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대회 남자중학부 정상에 올랐다.

전북선발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대회 남자중학부 결승에서 충남선발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선발과 충남선발은 결승전 답게 마지막 5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전북선발은 1경기 단식에서 천상환이 충남선발의 진용에게 첫 게임을 13: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21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경기 단식에서 전북선발의 진성익이 충남선발의 조성민에게 첫 게임을 21:18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6으로 마무리 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3경기 복식에서 전북선발의 김병석‧김태림 조가 충남선발의 진용‧김동해 조에게 첫 게임을 21:12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을 17:21로 내주고, 세 번째 게임도 11:21로 패하면서 1-2로 위기에 몰렸다.
 
4경기 복식이 이날 우승의 분수령이었다. 전북선발의 천상환‧진성익 조가 충남선발의 조성민‧김현우 조에게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1:23으로 패하며 벼랑끝에 몰렸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6으로 따내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더니, 세 번째 게임도 21:18로 마무리하며 천신만고 끝에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5경기 단식에서 전북선발의 김태림이 충남선발의 김동해를 맞아 첫 게임을 21:11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4로 마무리하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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