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전격취소, 트럼프 김 위원장에 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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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로 예정돼 있던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앞으로 쓴 이런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보낸 서한, 츨처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보낸 서한, 츨처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에서 북한이 보인 분노와 적대감 때문에 현 시점에서 회담을 갖는 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태도가 바뀌면 언젠든지 만날 수 있다며 "회담이 불발된 것은 역사에 슬픈 순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북한은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해 폐기함으로써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줬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로 인해 빛이 바랬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접하고 25일 자정부터 1시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소집해 참모들과 회의를 가진 후 유감을 표하며 북미간 직접 대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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