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나라 여자 팀은 21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우버컵) 두 번째날 경기에서 러시아에 5-0 승리를 거두고 2승을 기록했다.
1경기 단식에서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코세트스카야 이브기니야를 맞아 첫 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2로 이겼다.
2경기 복식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가 다브레토바 알리나‧모로조바 올가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6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2로 따냈다.
3경기 단식에서 이세연(KGC인삼공사)이 페르미노바 나탈리아를 맞아 첫 게임을 21:9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21:9로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4경기 복식에서 김혜린(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보로토바 에카테리나‧코세트사카야 이브기니야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4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3으로 따냈다.
5경기 단식에서 안세영(광주체고)이 푸스틴스카이아 아나스타시이아를 맞아 첫 게임을 21:14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8로 따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덴마크와 함께 나란히 2승을 기록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나라는 22일 오후 2시에 덴마크와 C조 1위 자리를 놓고 예선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