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여복 백하나‧이유림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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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주배드민턴협회
사진 호주배드민턴협회

백하나(청송여고)‧이유림(장곡고) 조가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Quay centre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300) 여자복식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9위인 백하나‧이유림 조는 랭킹 37위인 사카무라모토 아야코‧타카하타 유키코(일본) 조에 0-2로 패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첫 번째 게임은 줄곧 뒤에서 쫓아가며 기회를 엿봤지만 한때 6, 7점 차까지 벌어졌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17:20으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2점을 내주며 21: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사카무라모토 아야코‧타카하타 유키코(일본), 사진 호주배드민턴협회
사카무라모토 아야코‧타카하타 유키코(일본), 사진 호주배드민턴협회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되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상대의 네트앞 실수를 틈타 4점을 따내며 9:6으로 달아났다.

일본 선수들은 스매시 보다는 드롭으로 기회를 엿보며 백하나‧이유림 조를 괴롭혔다.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상대의 작전에 말린 백하나이유림 조가 8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상대의 지공작전에서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13:20으로 쫓긴 상황에서야 다양한 공격을 시도해 5점을 따내며 추격했지만 너무 늦은 반격이었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짧은 리시브로 상대에 스매시를 허용하면서 결국 1점을 내주면서 18:21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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