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남단 허광희, 여단 김가은 16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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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희
허광희

허광희(삼성전기)와 김가은(삼성전기)이 호주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허광희와 김가은은 대회 둘째날인 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Quay centre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300) 남녀단식 32강에서 각각 패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남자단식 선수로 출전한 허광희는 루광주(중국)에게 1-2로 패했다.
 
허광희는 첫 번째 게임은 이렇다할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내내 끌려가다 6:8에서 8점을 내주며 맥없이 무너져 결국 9:21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은 허광희가 줄곧 앞선 상황으로 전개됐다. 딱 한번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곧바로 재역전하며 근소하게 앞서던 허광희가 17:16에서 4점을 따내며 21:16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중반 한때 8점 차까지 벌어진 허광희가 4점을 따라잡고 막판에 또 4점을 획득하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쫓아오느라 힘에 부쳤던 듯 허광희는 이후 한 점을 내지 못하고 3점을 빼앗기며 18:2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단식의 김가은은 자쿼트 사브리나(스위스)에게 1-2로 패했다.
 
김가은은 첫 게임에 5점을 따내며 중반까지 앞섰지만, 이번에는 5점을 내주며 13:15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상대에 눌린 김가은이 16: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시작과 함께 김가은이 9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중반 한때 역전을 하긴 했지만 김가은이 밀리는 상황이었다. 11:11 상황에서 5점을 내주며 무너진 김가은은 결국 14: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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