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오픈, 남단 배드민턴 황제 '린단'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드민턴 황제인 린단(중국)이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린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 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8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린단은 결승에서 조나타 크리스티에(인도네시아)를 맞아 첫 번째 게임은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4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린단이 뒤에서 쫓는 상황이었다. 달아나면 쫓아가 동점을 만들던 린단이 13:13에서 5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린단은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15:19로 뒤진 상황에서 단숨에 6점을 따내고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린단은 "대회 수준에 상관없이 몸이 허용하는 한 팬들을 위해 다시 올 것이다. 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기회가 된다면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다시 오겠다"라고 말했다. 

여자단식에서는 결승에서 사야카 타카하시(일본)가 장이만(중국)을 맞아 첫 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4로 마무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사야카 타카하시는 "최고의 성적을 거둬 좋다. 하지만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 리우 올림픽에서 부상당해 다시는 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경기 즐기고 있다. 계속해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