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오픈,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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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의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대회 은메달을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대회 마지막 날인 6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 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8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1-2로 패하며 준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왕치린·리치아신(대만) 조를 맞아 첫 게임은 줄곧 앞선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역전에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서너 점씩 뽑으며 달아나고도 곧바로 추격을 허용한게 패인이었다.

그러다 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19:18로 앞선 상황에서 3점을 내주며 결국 첫 번째 게임을 19: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의 팽팽했던 승부에서 4점을 달아나며 여유를 찾았고 후반에도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4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줄곧 뒤에서 쫓아가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상대가 달아나면 쫓아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5:15에서 4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3점을 따내며 19:20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을 따라잡지 못해 19:21로 내주며 2위에 올랐다.

남자복식은 결승에서 첸헝링·왕치린(대만) 조가 베리 안그리아완·하르디안토 하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를 2-0(21:17, 21:17)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은 결승에서 아야코 사쿠라모토•유키코 타카하타(일본) 조가 카오통웨이·유젱(중국) 조를 2-0(21:9, 21:19)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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