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오픈, 여자복식 김혜린·공희용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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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의 김혜린(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대회 4강에 진출했다.

김혜린·공희용 조는 대회 나흘 째인 4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 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8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김혜린·공희용 조는 채유정(삼성전기)·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를 맞아 첫 게임 초반부터 한 두 점씩 달아나더니, 중반부터는 꾸준히 2, 3점을 앞서가며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서던 김혜린·공희용 조가 중반에 5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지만 야금야금 따라붙었다.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한 김혜린·공희용 조가 그대로 치고 나가는 듯 했지만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김혜린·공희용 조가 바로 2점을 따내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고 4강에 올랐다.
 
김혜린·공희용 조는 5일 카오 통 웨이·유 젱(중국) 조와 준결에서 맞붙는다.
 
한편, 여자복식의 백하나(청송여고)·이유림(장곡고) 조는 8강에서 아리사 히가시노·키이에 나카니(일본) 조에 0-2(17:21, 17:21)로 패하며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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