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오픈, 여복 백하나·이유림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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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나(청송여고)·이유림(장곡고) 조가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 진출했다.

백하나·이유림 조는 대회 사흘 째인 3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 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8 뉴질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공격적으로 나가다 보니 상대는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쉴새 없이 몰아붙이며 조금씩 앞으로 나가 끝내는 전략으로 첫 번째 게임 초반을 경쾌하게 나간 백하나·이유림 조. 하지만 수피사라 파위샘프렌·푸티타 부파지라쿨(태국) 조도 장신을 이용해 내리 꽂는 스매시가 묵직해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12:12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2점 내고, 1점 주고 4점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5로 첫 게임을 마무했다.

두 번째 게임도 백하나·이유림 조가 초반에 앞서며 진행됐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두 선수의 힘이 빠진 듯 공격 보다는 클리어로 높이 올려주는 플레이를 반복했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중반에 5점을 내주며 역전 당하더니, 1점 따낸 후 3점을 내주는 등 전반적으로 맥 없는 플레이로 15:21로 두 번째 게임을 내줬다.

세 번째 게임에 와서야 두 팀은 서로의 실력을 드러냈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다시 살아나며 공격을 퍼부었고, 상대는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비가 흔들리며 자멸했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밀어 붙인 백하나·이유림 조가 21:9로 마무리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혼합복식의 김휘태(백석대)·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는 히 지팅·두 유에(중국) 조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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