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재(부산동중)가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병재는 29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반통요드 배드민턴스쿨에서 열린 2018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5세 이하 남자단식과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병재는 남자단식에서 우리나라의 김태림(완주중)을 만나 첫 번째 게임을 21:12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16: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내며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림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병재는 남자복식에서도 임현빈(옥련중)과 호흡을 맞춰 제임스 데클란·아치마드 라프리 나흐얀(인도네시아) 조를 맞아 첫 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3으로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