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향)·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8일(현지시각)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랭킹 48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3위인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조에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첫 번째 게임은 중반까지 김소영·공희용 조가 잘 따라붙었지만 13:13에서 3점을 내준게 패인이었다. 결국 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7: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도 아슬아슬했다. 초반부터 줄곧 앞서던 김소영·공희용 조가 15:12에서 6점을 실점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곧바로 3점을 따라잡아 동점을 만들더니 20:20에서 2점을 따내며 가까스로 따냈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에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6:5로 앞선 상황에서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중반에 5점을 연속 실점한 게 컸다.
후반에도 4점을 내주며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려 14:21로 내주며 김소영·공희용 조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