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김효민(인천국제공항), 이장미(MG새마을금고)가 16강에 올랐다.
성지현과 김효민, 이장미는 25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9위인 성지현은 랭킹 13위인 사토 사야카(일본)를 2-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상대전적에서 12승 2패로 앞서 있는 성지현이 첫 게임 중반에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힘을 받아 21:13으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시작과 함께 12점을 내준 성지현이 야금야금 따라붙다 11:16에서 7점을 따내며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3점을 내주며 역전 당한 성지현이 3점을 따내며 21: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29위인 김효민은 랭킹 70위인 마이나키 리아니 알레산드라(인도네시아)을 2-0(21:10, 21:1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6위인 이장미는 랭킹 43위인 라마디니 한나(인도네시아)를 맞아 첫 게임을 21:17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은 17:21로 내줬지만, 세 번째 게임을 접전 끝에 25:23으로 따내며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