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라남도민의 체육 한마당인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19일 영암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에 돌입했다.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을 슬로건으로 이날 오후 영암 공설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이번 체육대회는 육상, 축구,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21개 정식종목과 시범경기인 당구 종목까지 총 7096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개막식 식전행사로 줌바댄스, 아이돌댄스, 영암의 기를 전통문화에 담아 전남의 화합에 기여하는 100인의 가야금 산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황 봉송의 최종 주자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문성길 씨와 2018년 전국소년체전 수영 전라남도 대표 배인아(영암초 6학년) 양이 나섰다.
육상경기가 펼쳐지는 공설운동장에서는 영암에서 생산된 농축특산물 홍보관과 영암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슈퍼카와 드론 홍보관, 도기체험부, 문화관광 사진전 등이 열린다.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민 화합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