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와 광명북고등학교가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기술과학고와 광명북고는 16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준결에서 대전공고와 서울체고를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남기술과학고는 대전공고를 맞아 1경기 단식에서 박현승이 2-0(21:16, 21:14)으로 이겼지만, 양희준이 2경기 단식에서 0-2(9:21, 11:21)로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남기술과학고의 김형중/박현승 조가 3경기 복식을 2-0(21:14, 21:18)으로 가져가며 다시 앞섰지만, 4경기 복식에서 노민우/김원식 조가 0-2(11:21, 15:21)로 패하며 다시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전남기술과학고의 김형중이 2-0(27:25, 21:10)으로 따내며 극적으로 3-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광명북고는 서울체고를 맞아 1경기 단식에서 김문준이 2-0(21:12, 21:10)으로 이기고, 2경기 단식도 육성찬이 2-1(18:21, 21:11, 21:15)로 이겨 쉽게 결승에 진출하는 듯 보였다.
3경기 복식에서 광명북고의 기동주/정우민 조가 1-2(24:22, 18:21, 27:29)로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4경기 복식에서 김문준/육성찬 조가 2-0(21:15, 21:18)으로 따내며 3-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기술과학고와 광명북고는 17일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